전체기사

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5.2℃
  • 서울 1.5℃
  • 대전 6.0℃
  • 대구 9.8℃
  • 흐림울산 9.1℃
  • 광주 6.3℃
  • 흐림부산 10.1℃
  • 흐림고창 4.3℃
  • 제주 12.8℃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6.5℃
  • 흐림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8.9℃
  • 흐림거제 10.0℃
기상청 제공

사회

'급식·돌봄' 25일 파업 대응책 논의…교육부 "학습권 침해 우려"

URL복사

교육차관, 오늘 부교육감과 대응 방안 논의
"식단 조정해 급식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
"돌봄 정상 운영되도록 관계기관 협조 요청"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교육 당국에 따르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학교 비정규직 파업 대응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질이 예상되는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급식과 돌봄교실, 특수학교 분야 대응책을 검토했다.

학교는 파업에 참여하는 급식 노동자 규모를 파악한 뒤 식단 조정을 통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아 대체식을 제공해야 할 경우 영양 균형과 식품의 품질,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학교가 단축수업을 할 경우, 결식 우려 아동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초등 돌봄교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을 활용해 가급적 정상 운영토록 지원한다. 당국은 지방자치단체 등 마을 돌봄기관 관련 부처에 협조를 구하고, 학교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안내한다.

이어, 장애학생 학습권 침해를 막기 위해 특수학교에서도 인력 등 여건을 고려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가급적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으로 정상적인 수업 등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며, 이동과 급식 보조와 같은 일상 생활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대응책을 총괄하기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에는 파업 상황실이 설치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3개 노동조합의 연대체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오는 25일 하루 총파업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연대회의는 명절상여금 등 복리후생비 지급 기준을 정규직과 달리하고 있는 것은 차별이라 주장하고 있다.

또 급식 노동자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폐암 산업재해 사례에 대해 교육 당국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점, 정부와 여당이 초·중등 인건비 등으로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축에 나서는 점을 비판한다.

장 차관은 연대회의에 "우리는 그동안 교섭과정에서의 갈등을 양보와 타협으로 해결해온 경험이 있고, 이는 그간의 교섭경험 뿐만 아니라 노사 상호 간 신뢰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교육 당국은 노조의 헌법상 권리인 단체행동권은 존중하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연대회의 측에 파업 자제를 호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지역·학교별 여건 등을 고려한 자체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학생·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