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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공모가 1700원 확정…7~8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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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7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으로 알려진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티쓰리)가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꾀한다. 지난해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티쓰리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53.4% 성장한 140억원으로 전망됐다.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4.6% 증가한 91억2900만원,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한 77억7200만원이다.

티쓰리는 지난해 11월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공모가(1700원)보다 43.82% 높은 2445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중 최고 2570원까지 치솟았다가 2085원에 마감했다. 이후 주가는 하향 곡선을 그렸고 같은 달 29일 1860원(이하 종가 기준)을 기록하며 1900원이 붕괴된 후 1600~180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12일엔 1740원에 장을 마쳤다.

2000년 설립된 후 자체 연구소를 통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전략시뮬레이션·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개발해왔다. 연구 개발 인력은 전체의 약 70% 규모로 기술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대표작은 2004년 개발한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이다. 중국·베트남 등 현지 퍼블리싱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37개국에 안정적으로 서비스해 온 결과 글로벌 누적 매출액 1조5000억원, 누적 가입자 수 7억명 이상을 달성했다.

통상 게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매출과 이용자 수가 감소하지만 '오디션'은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IP를 활용,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다양한 버전의 게임도 내놨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김기영 전 대표이사(32.12%)다. 이외 주요 주주로는 여동생인 김유라 전 사외이사(2.55%), 홍민균 대표이사(0.41%), 이승현 한빛소프트 대표(0.11%), 정진호 최고기술책임자(CTO)(0.08%) 등이 있다. 1975년생인 홍 대표는 2021년 말 대표이사를 맡았다.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KB증권·NH투자증권·한신공영·일진그룹 등을 거치며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티쓰리에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2년 동안 지냈다.

경영 투명성 제고, 오너경영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홍 대표를 선임했고 김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말 퇴사했다. 김유라 전 사내이사와 함께 5년간 회사·관계사의 경영·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확약서도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경영 독립성 강화 방안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김 전 대표는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을 확약하는 경영 안정화 확약서, 새롭게 설립될 법인에 대해 회사·관계사 자금을 이용한 거래가 발생하지 않을 것을 확약하는 내부통제강화 확약서 등도 거래소에 제출했다.

축적된 기술력과 '오디션' IP를 활용,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인도·러시아 등 새로운 국가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공모로 조달한 289억원의 자금은 게임 라인업 확대, 신규 국가 서비스를 위한 게임 개발, 마케팅 등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오디션' IP 리소스를 더한 메타버스 형태 신작 '오디션 라이프'도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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