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정치

최정우 포스코 회장 ‘힌남노’ 북상시 골프장‧미술전시회 방문

URL복사

국힘 “재난대책 책임자가 골프를” 지적에 진땀
최정우, 제철소 침수 주 원인은 냉천 범람 지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포항제철소에 가동 중단 피해를 입힌 태풍 ‘힌남노’가 북상할 당시 미술관과 골프장 등을 방문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태풍 피해 책임론이 다시 불거졌다.

 

최 회장은 4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태풍 ‘힌남노’ 상륙 직전인 지난달 3일과 5일 각각 골프장과 ‘한국국제아트페어’ 전시 관람 사실을 인정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최 회장에게 “주말에 골프를 한 적이 있느냐. 3~4일 골프를 쳤느냐”고 질의했고 최 회장은 “(지난달)3일은 골프했고 (지난달)4일은 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 의원이 “재난대책 책임자로서 (태풍이 오는데)골프치러 간 게 말이 되는 얘기인가”라고 질타하자 최 회장은 “회사 재난대책 책임자는 제철소장으로 돼 있다. 최종 책임자는 회장이지만 책임이 다 분할돼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답변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장 의원은 "역대 최악의 참사를 기록하고도 책임이 없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냐"며 "역대급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던 날 골프장에 있었다는 말을 뻔뻔하게 하고, 본인은 책임이 없다는 말을 뻔뻔하게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 회장을 향해 "정신 차려라. 국회와서 매뉴얼을 따지고 있냐"고 질책했다. 이에 최 회장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장 의원이 "9월 6일 그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었는데 하룻밤도 자지 않고 그날 바로 서울에 올라갔냐"고 지적하자 최 회장은 "시간대별로 계속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장 의원은 "회장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모든 국민들이 긴장하고 대통령도 정위치하는 시점에 최 회장은 30일부터 태풍 주재 대책회의를 한 적이 없다. 5일 오후 시간대에는 한가롭게도 미술 전시회를 관람했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 회장은 "일주일 전부터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면서도 미술 전시회에 간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최 회장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와 관련해 “태풍 발생 일주일 전부터 재난대책본부를 꾸리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며 “회사로선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은 포스코의 사전 대비가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최 회장이 태풍 대비 기간 중 골프를 치고 미술전시회를 관람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날 포항제철소 침수 원인을 두고 “전문가의 종합적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짧은 시간에 기록적인 폭우와 만조 시간이 겹쳤다”며 “냉천의 통수 면적이 부족했고 방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제철소 침수의 주원인이 냉천 범람에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의 반박도 이어졌다. 태풍 발생 이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었음에도 냉천 범람에 대한 사전 대응을 하지 않았냐는 지적이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포스코가 냉천 범람 이야기를 (원인으로) 많이 한다”며 “그렇다면 냉천 범람과 관련해 보완 대책을 (포항시와) 협의하거나 요청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협의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냉천의 유로 변경은 1970년 대 초반에 있었는데 그 이후 50년 동안 범람한 적이 없어 (이에 대한) 특별한 대비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여당 의원이 이번 포항 제철소 침수 원인을 포스코 측에 돌린 반면 야당 의원들은 포항시를 집중 겨냥했다. 하천 관리의 직접적 책임자가 포항시인 만큼 범람의 책임도 포항시에게 있다는 주장이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천 개발로) 냉천의 면적이 31~34% 줄었다고 한다”며 “하천 범람의 책임은 포항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사실”이라면서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정확한 복구 비용을 묻는 질의에 "매출 감소를 2조 원 수준으로 밝힌 바 있다"면서 "복구 비용은 추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12월 가동되는 시점에서 전체 비용 추산이 가능하다" 부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명태균, 공천 대가 거액 돈거래 혐의 무죄...증거은닉 교사 혐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돈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사진 왼쪽)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사진)이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부(김인택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명태균 씨에게는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두 사람에게 모두 징역 5년을,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 명태균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번 재판에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8월∼2024년 11월 김영선 전 의원을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한 것과 관련해 강혜경 씨를 통해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명태균 씨 측은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받은 돈은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 사무실 총괄본부장으로서 받은 급여이고 공천에 대한 정치자금과는 무관하다”고, 김영선 전 의원 측은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에게 빌린 돈을 변제해 준 대여금으로 정치자금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결과적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