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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첫 조직개편서 윤 대통령 공약 ‘제주 관광청 신설’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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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장관 6일 정부조직 개편방안 발표
제주도 “아쉽다…앞으로 신설 시 유치 노력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 중 하나인 ‘제주에 관광청 설치’가 요원해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조직개편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설치,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을 밝혔다. 그러나 제주에서 관심을 모았던 ‘관광청’ 신설은 거론되지 않았다.

‘제주 관광청’은 윤 대통령의 제주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13일 국민의힘 대선주자 신분으로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관광청 설치 및 제주 유치’를 처음 거론했다.

이후 제20대 대통령선거일 하루 전인 지난 3월 8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제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재차 관광청 제주 유치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제주시 동문로터리 유세에서 “제주에 관광청을 설치, 제주의 관광이 그냥 먹고 노는 관광이 아니라 자연과 문화,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우는, 수준있는 관광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으로 당선 된 이후에도 제주지역 8대 공약 중 첫 번째로 ‘관광청 신설’을 꼽았다. 제주에 유치하기로 한 관광청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광서비스 구축 및 제주 관광 디지털 플랫폼 통합 포털화를 내용으로 담았다.

이로 인해 지난 6·1 지방선거 때도 윤 대통령의 ‘제주 관광청’ 공약이 자주 거론됐다. 그러나 윤 정부의 첫 정부조직 개편에서 관광청 신설이 빠진 것이다.

제주도는 ‘아쉽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공약이 관광청을 신설하고 제주에 유치하겠다는 것”이라며 “제주 유치에 앞선 전 단계인 관광청 신설이 안 된 것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관광청이 신설돼야 한다. 향후 신설되면 제주에 유치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 장관의 ‘정부조직 개편방안’에 앞서 이날 오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관광청 신설 제주 유치’에 관해 “윤 대통령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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