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개천절 연휴 뒤 첫 평일인 지난 4일 전국에서 3만47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4739명 늘어 누적 2488만2894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만6423명)보다 2.1배 늘었다.
국내발생 확진자 3만4670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8421명(24.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377명(18.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9명으로, 지난 6월23일(92명) 이후 104일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검역 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5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60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674명, 경기 9838명, 인천 2095명 등 수도권에서 1만9607명(56.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113명(43.6%)이 나왔다. 부산 1799명, 대구 1596명, 광주 735명, 대전 915명, 울산 540명, 세종 274명, 강원 1224명, 충북 1088명, 충남 1328명, 전북 976명, 전남 898명, 경북 1064명, 경남 1946명, 제주 190명 등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감소한 333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297명(89.2%)을 차지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18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5%로 전체 병상 1792개 가운데 1424개가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21.3%, 비수도권은 18.9%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3만1039명이 신규 배정돼 총 14만1549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80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54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68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22곳)이 운영 중이다.
개량백신 사전예약에는 3만3603명이 새로 참여했다. 누적 예약자는 24만9592명이며, 이는 접종 대상자 대비 0.6% 수준이다.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16명으로, 이틀째 10명대로 나타났다. 전원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544명(치명률 0.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