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개천절 연휴 뒤 첫 평일인 4일 전국에서 3만354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3만3549명이다.
연휴 이후 검사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확진자도 전날 동시간대(1만5716명)보다 1만7933명 늘었다. 하루 사이 2.13배 규모로 뛴 것이다. 다만 일주일 전 3만4206명보다는 657명 줄며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7674명, 경기 9740명, 인천 2076명 등 수도권에서 1만9490명(58.1%)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4059명(41.9%)이 확진됐다. 경남 1947명, 경북 1606명, 대구 1511명, 강원 1224명, 충남 1218명, 충북 1088명, 부산 996명, 전북 976명, 대전 915명, 전남 898명, 광주 730명, 울산 540명, 세종 274명, 제주 136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최종 확진자 규모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연휴 영향으로 전주 대비 2만명 넘게 감소한 1만64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