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12.08 (금)

  • 흐림동두천 14.1℃
  • 맑음강릉 14.6℃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2.2℃
  • 맑음울산 16.1℃
  • 구름많음광주 14.5℃
  • 구름많음부산 16.5℃
  • 구름많음고창 15.6℃
  • 맑음제주 13.4℃
  • 구름조금강화 12.7℃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8.7℃
  • 구름조금거제 16.1℃
기상청 제공

문화

멕시코 대표 무형유산 '마리아치' 악단 초청 공연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멕시코 대표 무형유산 ‘마리아치’ 악단을 초청, 를 오는 10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공연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마리아치, 현악과 노래 그리고 트럼펫 연주(Mariachi, string music, song and trumpet)’는 멕시코인이 태어날 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과 함께하는 전통 음악으로 각 지방의 생활과 신앙 풍습 등을 담고 있다. 멕시코 문화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화 <코코(Coco, 2018)>에도 마리아치가 등장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한·멕 수교 60주년을 맞아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리아치 그룹 ‘마리아치 바르가스 데 테칼리틀란(Mariachi Vargas de Tecalitlan)’이 출연한다. 1897년 결성되어 6세대에 걸쳐 전승된 이 그룹은 멕시코 현지에서도 정통성과 영향력을 인정받는 그룹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도 수차례 공연을 매진시키며, 독창적인 음악색채를 바탕으로 마리아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공연 세부 내용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곡들로 구성되었다. 영화 <코코>에서도 등장한 죽음에 관한 노래 ‘라 요로나(La Llorona)’, 한국에서 조영남이 ‘제비’로 소개해 유명한 ‘라스 곤론드리나스(Las Golondrinas)’ 아픈 사랑의 노래로 친숙한 ‘베사메 무초(Bésame mucho)’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리랑’까지 다양한 마리아치 음악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10월 8일(토) 오후 4시 30분에는 부대행사로 강연과 함께 체험행사가 진행되는데, “어서와, 멕시코 무형유산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바르가스 공연단과 함께 멕시코 무형유산을 직접 배우고 느껴볼 수 있다.

2022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한멕시코대사관이 후원한다. 공연과 부대행사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행사 시작 전날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간 교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무형유산에 관해서도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활발히 계승, 발전시키는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초청공연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대법원장(조희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12월 8일(금) 오전 10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심사경과보고서는 조희대 후보자가 대법원장 직무를 수행해 나가는 데 필요한 자질 ․ 소신과 식견, 도덕성 등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 일부 우려가 있으나 대체로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채택하였다. 일부 우려로는 그동안 후보자가 여러 판결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 왔고, 아이폰 배터리 사건, 원정소송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고령으로 임기를 마치기 전에 퇴직을 해야 한다는 점 등의 의견이 제시된 바가 있다. 종합적으로는 후보자는 고위공직 후보자에게 흔히 보이는 개인신상과 관련한 도덕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거의 없고,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가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를 위한 판결에 노력하였다고 보이고, 재판지연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사법부 개혁의 비전을 갖고 있음이 확인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대법원장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개월만에 또 다시 등장한 ‘엄석대’ 논란
지난 3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인 독재자 엄석대로 빗댄데 이어 5개월만에 또 다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내각 일부장관들이 대통령을 엄석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즉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니까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용산이 혼연일체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의 요지는 윤 대통령은 엄석대를 쫓아내며 학급에 자유를 되찾게 한 김 선생님에 가까운데 일부 여당과 정부부처 장관들이 ‘윤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다보니 대통령이 엄석대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임고문의 지적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문제나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잼버리대회 전후 여성가족부장관의 부적절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