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09.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5℃
  • 구름많음강릉 21.4℃
  • 구름조금서울 25.5℃
  • 구름많음대전 22.5℃
  • 구름많음대구 22.3℃
  • 구름많음울산 21.1℃
  • 흐림광주 22.3℃
  • 구름많음부산 22.2℃
  • 흐림고창 21.7℃
  • 흐림제주 24.5℃
  • 구름조금강화 21.1℃
  • 흐림보은 21.0℃
  • 구름많음금산 22.4℃
  • 흐림강진군 22.5℃
  • 구름많음경주시 21.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野 “국감, 尹정부 무능 문책의 시간…오만·독선 따질 것”

URL복사

“외교참사·인사참사·언론탄압…민생외면 공포통치”
“국정 무능 입 닫은 채, 文 정부에 정치보복 일관”
“경제 위기 방관하는 尹 정부 무대책·무능력 추궁”
“외면 당한 민생문제 바로잡으려 대안 제시하겠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맞아 여야가 각각 전ㆍ현직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면서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번 국정감사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철저히 파헤치는 혹독한 검증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4일부터 24일까지 14개 상임위원회에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운영ㆍ정보ㆍ여성가족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 3곳은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국감을 진행한다.

 

이번 국감에선 지난해보다 38곳 늘어난 총 783곳이 피감기관으로 지정됐다. 첫날인 4일에는 국회 법제사법(대법원)ㆍ정무(국무조정실)ㆍ외교통일(외교부)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에서 주요부처 감사가 이뤄진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몰아닥치는 경제위기의 퍼펙트 스톰을 남의 집 불구경하듯 방관만 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대책과 무능력을 질타하는 문책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민께서 묻고 계신 대통령실을 둘러싼 무수한 의혹과 논란을 철저히 파헤치는 규명의 시간이기도 하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취임 5개월 동안 국정 난맥과 무능, 인사 참사와 외교 참사로 점철하며 국민을 절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준비 안 된 아마추어 정부의 무능한 국정운영은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 참사는 '훌륭한 인사'라며 감쌌고, 외교 참사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회피하며 언론탄압으로 대답했다"고 비난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오만·독선·불통의 비정상적 국정운영을 철저히 따져 묻겠다"며 "경제위기 상황 속 정부가 외면한 민생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첫날부터 곳곳이 화약고다. 4일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방위 국감에서 여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전 정부의 이른바 ‘안보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여야가 문 전 대통령 조사 문제를 놓고 세게 맞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감사원 감사는 11일이지만, 이날 열리는 법사위 국감에서도 관련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당, 26일 오후 2시 새 원내대표 선출…"추석 연휴 전 뽑아 공백 최소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 및 원내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책임으로 사퇴하면서 당은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22일 추석연휴 전 인원내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임 원내대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부 공백은 최단 시간에 최소화하고 당의 정무직 당직자도 조속히 안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와 의논해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전날 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자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최고위는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했고, 이날 오후 2시 열린 당무위에서는 선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선관위원장에는 변재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간사는 송옥주 의원이, 위원은 최기상·한준호·홍정민 의원 등이 맡는다. 같은 날 선관위는 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선거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곧 선거공고가 나오게 되며, 오는 24일 오후 6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개월만에 또 다시 등장한 ‘엄석대’ 논란
지난 3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인 독재자 엄석대로 빗댄데 이어 5개월만에 또 다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내각 일부장관들이 대통령을 엄석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즉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니까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용산이 혼연일체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의 요지는 윤 대통령은 엄석대를 쫓아내며 학급에 자유를 되찾게 한 김 선생님에 가까운데 일부 여당과 정부부처 장관들이 ‘윤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다보니 대통령이 엄석대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임고문의 지적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문제나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잼버리대회 전후 여성가족부장관의 부적절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