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尹 지지율 31.2%, 전주 대비 3.4%P 하락[리얼미터]

URL복사

긍정 31.2%, 부정 66.0%
TK서도 부정평가 더 많아
70대 제외 전연령 부정적
與 지지층도 ‘부정’ 늘어
중도층 부정평가↑ 70.5%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속어 등 순방 논란 여파로 분석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등 핵심지층에서도 부정평가가 늘었다.

 

3일 리얼미터 9월 4주차 주간집계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1.2%였다. 한 주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3.8%포인트 오른 66.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30%대 초반까지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한 주 만에 긍·부정평가 차이는 27.6%포인트에서 34.8%포인트로 벌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 부정평가가 8.1%포인트 늘어나면서 53.1%를 기록한 반면, 긍정평가는 6.3%포인트 줄어 44.0%를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밖으로 역전됐다.

 

부산·경남·울산에서도 부정평가가 3.5%포인트 늘면서 58.4%를 기록한 반면, 긍정평가는 2.4%포인트 줄면서 39.8%를 기록해 긍·부정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외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부정평가가 9.0%포인트 늘고, 긍정평가가 10.0%포인트 줄면서 긍정(49.1%)·부정(46.2%)평가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60대의 경우 긍정평가 42.8%, 부정평가 55.0%였다.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0%대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3.8%포인트 늘어 22.4%가 됐고, 긍정평가는 3.4%포인트 줄어 75.6%가 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6.0%포인트 늘면서 70.5%를 기록했고, 긍정평가는 5.5%포인트 줄어 27.4%였다.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가 5.3%포인트 늘어 44.4%를 기록했고, 긍정평가는 6.5%포인트 줄어 52.6%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1%, 국민의힘 35.3%, 정의당 3.9%, 무당층 12.85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순방 결과 평가, 비속어 사용 관련 논란에 대한 대통령 사과 여부 및 수준이 주목된 가운데 별다른 사과 없이 정치권이 정면 충돌한 데 따른 국민 여론 흐름이 주요 포인트"라면서 "대통령 국정평가와 국민의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속어 사용에 '자막 조작', '언론 왜곡'으로 맞받아치며 정국이 급랭 국면에 진입하면서 30%선도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주 국정감사가 시작, '비속어' 이슈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국정평가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3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5만7704명에게 통화를 시도, 252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4.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 2022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