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12.07 (수)

  • 맑음동두천 -2.3℃
  • 구름많음강릉 4.4℃
  • 맑음서울 3.0℃
  • 구름조금대전 0.4℃
  • 구름조금대구 -0.3℃
  • 구름조금울산 1.8℃
  • 구름많음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4.6℃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9.1℃
  • 구름조금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0.1℃
  • 맑음금산 -1.1℃
  • 흐림강진군 -0.9℃
  • 구름조금경주시 -3.3℃
  • 구름많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정치

尹 국군의날 기념사 "北, 핵무기에 집착… 압도적 대응 직면할 것"

URL복사

북 탄도미사일 잇단 발사·핵무력 정책 법제화에 경고
안보상황 엄중 따라 기념행사도 역대 최대규모 개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첫 국군의 날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주관하면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북한이 최근 1주일 새 4번이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최근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는 등 안보상황이 그 어느때보다 엄중해진 상황에 따른 판단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불거진 뉴욕 등 순방 논란에 따른 한미동맹 약화 우려를 불식하는 한편, 강력한 안보 메시지를 통해 보수층의 집결도 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 74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의 상당 부분을 대북 경고 메시지로 채웠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핵 미사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최근 핵 무력 정책을 법령으로 채택하는 등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장병들에 엄정한 군기와 확고한 대적관 확립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념사에서 한미동맹의 강화와 이를 통한 즉각적 대응태세를 부각했다.

이는 순방기간 한미정상회담 불발 등 논란 이후 야당의 공세에 따라 자칫 한미동맹 약화를 우려하는 여론이 확산할 수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기념사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5월 방한과 이번 뉴욕 순방에서의 만남을 담은 것도 이런 맥락이다.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과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했다"며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욱 강력해진 한미동맹의 그거로 최근 실시하고 있는 美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강습단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민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방혁신, 안보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 실현 등을 주문하는 한편 윤 대통령이 취임후부터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군 장병에 대한 처우 및 예우 개선 등의 약속도 빼먹지 않았다.

이날 국군의날 행사에는 K-2 전차, K-9 자주포 등 19종 27대의 지상 주요전력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공중 사열전력을 124대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계룡대 시행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개최됐다.

또, A-10, F-16 등 주한미군 항공기가 공군전력 사열에 최초로 참가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일주일 새 네차례나 발사하고 북핵 실험이 임박한 징후가 포착되는 등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 판단, 우리 군의 위용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너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윤 정부 첫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북한군은 적" 명시…6년만에 부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부활한다. 전하규 국방부 공보담당관 직무대리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포함한 군사적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에 발간할 2022년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포함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표현이나 문화는 현재 검토 중에 있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체제를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을 국방백서에 명시하는 건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1995년 국방백서에서 처음 사용돼 2000년까지 유지된 주적개념은 이후 남북 화해 분위기에 따라 2004년부터 직접적 군사위협 등의 표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이란 표현이 그해 국방백서에 재등장했고 박근혜 정권까지 유지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국방백서에서는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사라지고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는 문구로 대체됐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5월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서 북한 정권과 북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AI시대 ‘인간 본연의 길’ 묻다
인간이 만든 윤리와 규정은 인간의 삶을 올바르게 견인하고 있는 것일까.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정체성과 인권’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도록 이끄는 전시가 마련되었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올해 하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인공윤리(人工倫理)-인간의 길에 다시 서다>전을 마련한다. 전시 제목인 ‘인공윤리’는 ‘인간이 만들어낸 윤리’라는 뜻과 ‘인간을 지배하는 윤리’라는 뜻이 얽혀 있는 조합어. ‘인공윤리’를 화두로 성찰하고, 이를 대중과 함께 탐색하며 공론화하기 위한 전시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은 조선 후기 신앙의 자유를 위해 수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며 인권이 유린되었던 곳이다. 어둠의 공간이었던 이곳이 오늘날 생명을 얻어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난 것을 생각하면, 장소성과 역사성에 맞춤한 전시로 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김영호 교수(중앙대)는 “상대적이고 불확정한 오늘 우리의 현실을 나타내는 용어로 채택했다”면서 “부제로 정한 ‘인간의 길에 다시 서다’는 혼돈의 현실 속에서도 인간이 걸어야 할 본연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원종현 관장은 “기술개발과 그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조차도 인간은 변함없이 자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가 독재를 하게 되는 두가지 이유
리더. 국어사전에 따르면 리더란 조직이나 단체에서 전체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지식백과사전에 보면 어떤 조직이나 단체 등에서 목표의 달성이나 방향에 따라 이끌어 가는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 그 외의 구성원에 대해서 결정의 책임을 지고 또한 집단과 외부와의 조정 기능의 역할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공식적인 집단에서는 구성원에 대해 장(長)으로서의 직무나 권한, 책임이 할당되어 있으므로 장이 즉 리더가 된다(공식적 리더). 그러나 비공식적인 집단의 경우는 사회제도적인 구속이 아니라 상황, 크기, 각 구성원의 능력 등에 따라 어떤 특정의 인간이 리더가 된다(비공식적 리더). 이렇듯 조직이 큰 사회든 적은 사회든. 공식적 집단이든 비공식 집단이든 리더는 항상 존재한다. 가정에는 가장이 있고, 학교에는 교장이 있고, 회사에는 팀장, 사장이 있고, 정당에는 대표가 있고, 정부에는 장관, 대통령(수상)이 있다. 그런데 리더 중에는 구성원들과의 소통, 적절한 권력분립 등으로 조직을 유연하게 이끌어가는 리더도 있지만 리더라는 권한을 가지고 독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독재란 ‘홀로(獨) 재단(裁)하는 것’ 즉, 특정한 개인, 단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