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경제

JCR, 韓 국가신용등급 'AA/안정적' 한 등급 상향 조정

URL복사

기존 'AA-/안정적'에서 한 등급 높여
산업구조 개선·재정 건전성 강화 등 기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계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등급 상향 조정했다.

JCR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요인으로  산업구조 개선, 대외 충격에 대한 회복 탄력성 강화, 견조한 재정 기반 유지 등을 꼽았다.

 

JCR은 “수출 산업에 의해 한국의 산업 기반이 더 정교해지고 있다”면서 “ 한국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재정 수지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JCR은 한국의 순대외자산이 지난해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36.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단기외채의 2.8배에 달할 정도로 충분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JCR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간·시장 중심 경제에 방점을 두고 규제 개혁, 연구개발(R&D) 지원, 노동 개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개혁 및 R&D 지원 등은 단기적인 경기 진작과 함께 산업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국가부채 비율이 2021년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46.9%로 상승했으나 이는 여전히 여타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JCR은 "대외자산 축적 등에 힘입어 최근 소득수지 흑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상품수지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경상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GDP 대비 대외순자산 비율은 36.4%로 높은 수준이며 외환보유액도 단기외채 대비 2.8배로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금융시스템은 은행 자기자본비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2019년 이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빈번히 발사하는 등 한반도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