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12.08 (금)

  • 흐림동두천 14.4℃
  • 맑음강릉 15.3℃
  • 구름많음서울 14.3℃
  • 맑음대전 15.6℃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9℃
  • 구름조금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6.6℃
  • 맑음고창 15.9℃
  • 맑음제주 15.7℃
  • 맑음강화 13.5℃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5.4℃
  • 구름많음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2.8℃
  • 구름조금거제 13.8℃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외교 참사·거짓말 대책위 발족…"윤 대통령, 사과하라"

URL복사

"尹정권 거짓말 눈덩이처럼 불어나"
"국민들은 진실, 거짓 헷갈릴 정도"
尹사과, 박진 퇴진, 인사 조치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외교 참사·거짓말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대책위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 논란, 해명 등을 문제를 조명하고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등의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30일 첫 대책위 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논란과 해명 등을 규탄하고 대국민 사과, 관련자 인사 조치 등을 촉구했다. 대책위원장은 고민정 최고위원이 맡고 있다.

먼저 고 위원장은 윤 대통령 사적 발언 논란을 지적하면서 "죄송합니다, 다섯 글자를 입 밖을 내는 게 이토록 어렵나"라며 규탄했다. 또 "윤석열 정권의 거짓말은 계속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개인 의견이 아니라 대통령 입으로 했던 말이기 때문에 사실인지, 아닌지 팩트 체크는 기본 중 기본"이라며 "계속해 대통령실 브리핑 내용이 바뀌고 있어 국민은 어디까지 진실이고, 거짓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욕설 보도 관련해 기자 개인에 대한 좌표 찍기가 굉장히 심각한 상태"라며 "대통령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단 말과 동시에 여당이 MBC를 지목하면서 고발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잘 짜여진 시나리오처럼 보이는 상황"이라며 "이것을 멈춰 세울 수 있는 건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해 "욕설에 대해 진심으로 국회와 국민들 앞에 사과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해 과거 발언을 상기하고 "윤 대통령을 변종 독재자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어떤 판단을 해야 할지 당사자가 제일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국가안보실 김성한 실장·김태효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을 지목하면서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외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이번 국감장에서 스스로 답을 내놓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대법원장(조희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12월 8일(금) 오전 10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심사경과보고서는 조희대 후보자가 대법원장 직무를 수행해 나가는 데 필요한 자질 ․ 소신과 식견, 도덕성 등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 일부 우려가 있으나 대체로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채택하였다. 일부 우려로는 그동안 후보자가 여러 판결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 왔고, 아이폰 배터리 사건, 원정소송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고령으로 임기를 마치기 전에 퇴직을 해야 한다는 점 등의 의견이 제시된 바가 있다. 종합적으로는 후보자는 고위공직 후보자에게 흔히 보이는 개인신상과 관련한 도덕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거의 없고,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가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를 위한 판결에 노력하였다고 보이고, 재판지연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사법부 개혁의 비전을 갖고 있음이 확인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대법원장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개월만에 또 다시 등장한 ‘엄석대’ 논란
지난 3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인 독재자 엄석대로 빗댄데 이어 5개월만에 또 다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내각 일부장관들이 대통령을 엄석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즉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니까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용산이 혼연일체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의 요지는 윤 대통령은 엄석대를 쫓아내며 학급에 자유를 되찾게 한 김 선생님에 가까운데 일부 여당과 정부부처 장관들이 ‘윤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다보니 대통령이 엄석대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임고문의 지적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문제나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잼버리대회 전후 여성가족부장관의 부적절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