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패닉장' 2.45% 급락…2년2개월만에 최저

URL복사

2200선 붕괴…장중 2150선까지 밀려나
코스닥, 3.47% 급락…673.87서 마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2200선이 붕괴된데 이어 2160선까지 밀려나며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10일 이후 약 2년2개월만에 최저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223.86) 대비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8% 하락한 2206.15로 출발한 이후 개장 초에는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오전 10시 이후 국내증시의 하락폭이 커졌고, 결국 2200선이 붕괴되면서 하락 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하락폭이 커진 배경에 대해 애플의 수요 부진을 꼽았다. 아이폰14에 대한 중국 수요가 부진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생산을 늘리는 계획이 미뤄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애플의 수요 부진이 경기침체 우려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수요부진이 경기침체 우려로 확산되고, 파운드화 약세로 영국이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 등이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외국인들의 이탈과 기관의 패닉 매도가 나오면서 국내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또 영국의 파운드화 약세도 달러 강세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율은 한때 사상 최저 수준인 1.03까지 추락했다. 파운드화 가치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부채 상환에 차질이 생겨 '영국발(發) 금융위기'가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

위안화 약세도 국내증시에 영향을 줬다. 실제로 국내증시의 하락폭이 커진 시점이 위안화 대비 달러 고시 이후였다. 이날 위안·달러 환율은 7.23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밖에도 반대매매 매물의 부담, 노드스트림 폭발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98.11)보다 24.24포인트(3.47%) 하락한 673.87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20년 5월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은 한때 상승세를 보이며 7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이후 급락하기 시작했고, 한때 668.3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체 종목 가운데 코스피는 823개의 종목이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1301개가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민생회복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없어…재정 상황 녹록치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민생회복 지원금의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 "또 할 것인지의 문제는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일단은 재정상황이 또 지급할 만큼 녹록치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생지원회복금을 통한 기대효과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으로 지급할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할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은)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가 분명하다"며 "코로나19 때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험이 있다. 그 후 정부에서도 이어서 한 번 했는데 정부 연구기관 조사에 의하면 자영업이 체감하는 지방 경제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상으로 보면 지금 골목경제가 너무 안 좋다"며 "마치 저수지로 보면 아주 깊은 부분은 좀 가물어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 얕은 부분은 피해가 너무 크다. 회생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재정상황, 부채상황, 경제상황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나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정한 것이고 효과는 일반적으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