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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1420원대 후반…다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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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20원 후반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2분 기준 전 거래일(1421.5원) 보다 5.6원 오른 1427.1원에 거래중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0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427.8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 1420원 구간에서 마감됐다는 점에서 해당 구간에서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운드화, 유로화 약세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27일(현지시간) 전장대비 0.08% 상승한 114.110에 마감했다. 이는 2002년 이후 2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로 인한 고물가 우려가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약세를 지속했다. 27일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0.41% 떨어진 1.0723 달러에 마감했다. 1985년 3월 8일(1.064 달러) 이후 64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파운드화 폭락에 영국은행(BOE)이 대규모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등 시장개입에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파운드화가 패리티(등가) 수준까지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간 밤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에서 2건의 가스 누출이 발생했고, 전날에도 '노르트스트림-2'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이로 인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한 때 10%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유럽과 미국과의 천연가스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유로화 약세를 더 키우고 있다.

간 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8월 미 내구재 수주는 전월대비 0.2% 감소한 272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3~0.5% 감소) 보다 덜 줄어든 것이다.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8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104.6)와 전월(103.6)을 모두 상회했다. 8월 신규주택 판매 역시 전월대비 28.8% 급등해 예상치(-2.2%)를 큰 폭 상회했다. 이는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연장돼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25.82포인트(0.43%) 하락한 2만9134.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75포인트(0.21%) 하락한 3647.29에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포인트(0.25%) 오른 1만829.50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53% 상승한 3.949%를 기록하는 등 4%대에 육박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33% 하락한 4.2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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