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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류무형문화 유산 제주 해녀문화축제 4년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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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15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5회 해녀의 날 기념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제15회 제주해녀축제'가 4년 만에 열렸다.

이날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해녀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인류의 유산, 세계인의 가슴속에'를 주제로 해녀 1000여명이 참석하 가운데 개최됐다.

제주해녀축제는 제주 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19년 태풍 '타파' 내습과 2020~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이래 이날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해녀축제에는 지난달 경상북도가 제주 해녀들을 독도로 초청한 것에 대한 답례로 제주를 방문한 경북 해녀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제15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5회 해녀의 날 행사는 23~25일 제주해녀박물관 및 인근 해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23일에는 제주해녀와 출향해녀가 참여하는 '제주해녀 학술대회'가 열려 해녀문화의 전국 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거리행진, 마당극 공연, 해녀 물질 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협 천하장사 대회, 해녀 패션쇼, 해녀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보말 까기, 수산물 무게 맞추기, 수산물 자선경매, 고등어 맨손잡기, 어린이 사생대회 등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축제를 빛내주신 제주도 각지 해녀들과 경북 구룡포 해녀, 울릉군 해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경북도·울릉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지사는 해녀들의 마음이 담긴 '테왁'을 제주해녀협회 새내기 해녀와 최고령 해녀로부터 전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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