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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외교성과 강조·文정부에 역공...언론에도 날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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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국가대표로 국익 위해 적극 활동”
성일종 “국익 생각한다면 성과 지원부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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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한 야당의 강공에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총회 연설 극찬 등을 강조하며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동시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외교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 실수' 사례를 거론하며 역공을 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높게 평가한 점을 언급한 뒤 "비록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외교성과에 대해서도 야당 입장에서 비판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도 최소한의 품격과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미국 뉴욕에서 한일정상회담을 한 것이 2019년 12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 간 회담 이후 2년 9개월 만이라는 점 등을 거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한일 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현 정부의 대일 외교 차이를 부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권은 바뀌는 것이고 대한민국은 영원한데 대한민국 대표 선수인 대통령의 외교 활동 중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풍토를 만들자"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행정부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지위로,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해서 하는 활동"이라며 "정당이나 개인이 볼 때 비록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면서도 "대통령 외교 활동이 오히려 국내 정쟁 대상이 돼 그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 생각을 같이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대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으며 국가 원수를 공격하고 있다"며 "국가 정상이 외교무대에서 국익에 맞게 활동하는 것을 외교참사라 공격하는 건 정도를 지켜야 할 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국가를 위해 열심히 뛰는 동안 정쟁을 자제해달라"며 "외교 문제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지금까지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대한민국의 국정 동반자로서 야당인지 의심될 정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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