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1.1℃
  • 흐림서울 13.9℃
  • 흐림대전 13.6℃
  • 흐림대구 11.8℃
  • 흐림울산 12.2℃
  • 흐림광주 14.0℃
  • 흐림부산 13.1℃
  • 구름많음고창 12.3℃
  • 흐림제주 14.2℃
  • 구름많음강화 11.1℃
  • 구름많음보은 11.9℃
  • 구름많음금산 12.8℃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1.6℃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정치

대통령실,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사적발언…의미부여 적절치 않아"

URL복사

尹 동행한 관계자 "무사히 행사 마치고 나가면서 한 말"
'외교참사' 비난에 "사적발언을 외교적 성과로 연결하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무대 위에서 공적으로 말한 게 아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박진 외교장관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한 게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윤 대통령은 뉴욕 시내의 한 빌딩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나서던 길이었다.

이 자리에 동행했던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22일 자정께 뉴욕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거짓말같지만, 신경을 쓰지 않고 (윤 대통령을) 뒤따라가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며 "대통령도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다음 회의가 많이 지체됐기 때문에 부리나케 나가면서 한 말이라 크게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공적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면서 말한 것"이라며 "누가 어떻게 녹음을 했는지 모르지만 진위 여부도 사실은 판명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의 발언에 취재진의 반박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풀(Pool·공동취재) 기자가 촬영한 것으로 취재 과정에 불법적인 행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관계자는 "공적발언이 아닌 건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그런 의미에서 사적발언이라고 표현한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회담과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게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그런 취지의 말이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이번 발언 등을 놓고 '외교참사'라는 비판이 나온 데에 "사적발언을 외교적 성과로 연결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대단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지금 이렇게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런 일로 외교참사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유감"이라고 대응했다.

이 관계자는 "국익의 관점에서 주요 어젠다에 어떤 진전이 있는지, 그 진전에 대해 보충 설명을 요구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의 발언 중 '국회에서 이 XX들이'는 사실상 미국 국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참석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우리는 의회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글로벌펀드에 60억 달러를 추가로 기부할 것이며 오늘로써 글로벌펀드 전체 기부액은 140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맥락을 파악한다면 윤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국회'가 바이든 대통령이 계획한 글로벌펀드 기부금을 승인해주지 않는다면 '바이든이 쪽팔릴 것'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사적 발언이라도 해당 의회 인사들이 굉장히 불쾌감을 표할 수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볼 때는 해당국이 어떤 나라를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이 관계자의 발언은 "(한국의) 글로벌펀드 기금 공여와 미국 의회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으로 이같은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답변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가 3년에 걸쳐 1억 달러를 기여하는 것은 미국 의회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추경]고유가 피해지원금 지방 기초수급자 60만원, 수도권 소득하위 70% 10만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1일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지방에 사는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로 60만원을 받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60만원이 지급된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수도권에 살고 있는 국민인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55만원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을, 나머지는 10만원을 받는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비수도권에 살고 있는 국민인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60만원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15만원을 수령한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인구감소지역’에서 우대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인 경우 60만원을,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20만원을 받는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인구감소지역에서 특별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60만원을,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25만원을 수령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민기초생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