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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기념행사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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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기념행사 17일 기념탑서 개최
오영훈 지사 “해녀의전당 건립 정부예산 반영 최선” 다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17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항일운동기념탑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전·현직 제주해녀들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김태민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회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사전행사, 본 행사, 특별전 관람으로 구성됐으며, 홍보영상 상영, 대깃발 퍼포먼스, 태극기 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해녀 항일운동 90주년을 맞은 올해, 제주해녀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자랑스러운 제주의 해녀문화를 지속가능한 문화로 지켜나가겠다”며 “해녀 항일운동의 주역들이 정당한 평가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높은 수준의 보훈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고차동·김계석 해녀가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대통령 공약인 제주해녀의전당 건립안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해녀항일운동은 1932년 1월 구좌읍과 성산읍, 우도면 일대에서 해녀들이 일으킨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항일운동이다. 1931년 12월 하순 시작됐고, 이듬해 1월 본격화했다.

구좌읍 하도리 출신 사회주의 운동가 현상호(1914~1971)가 1950년 9월 내놓은 ‘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에 의하면 집회 및 시위가 248회이고 전체 참여인원만 1만70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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