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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광복절 경축사 키워드는 '자유' '통합'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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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전날까지 경축사 메시지 감수
한일 미래 지향적 협력 의지 표명할 듯
'담대한 계획' 밝히며 北 비핵화 촉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오는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 '통합', '공정' 등 국정운영 핵심 가치를 거듭 강조하며 지향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취임 첫 광복절 경축사 원고를 놓고 참모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막바지 감수 작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경축사 최종 확정판이 안 나왔다. 중요한 연설이다 보니 마지막까지 만지고 고치고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축사에는 윤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온 '자유', '통합', '공정' 등의 키워드들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방향성 속에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점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대한민국 건국과 관련한 메시지도 담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오늘날 누리는 자유는 일제강점기 자유와 조국의 독립에 목숨을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축사에서도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관계 관련해서는 미래지향적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양국 간 노력의 중요성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풀려나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이다. 윤 대통령은 대북 메시지로 '담대한 계획'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그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밝히면서 북한에 비핵화로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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