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15.8℃
  • 흐림강릉 7.4℃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5.5℃
  • 구름많음대구 9.4℃
  • 흐림울산 7.7℃
  • 맑음광주 16.8℃
  • 흐림부산 10.0℃
  • 맑음고창 15.8℃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2.6℃
  • 맑음금산 14.9℃
  • 맑음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7.8℃
  • 맑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정치

野 최고위원 주자,비명 "솔직하자" vs 친명 "동지를 제물로"

URL복사

충청지역 순회경선서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개정 놓고 공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순회경선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14일 충청권을 찾은 최고위원 후보들은 당헌 80조 개정 논란을 놓고 친명계(親이재명계)와 비명계(非이재명계)로 갈려 공방을 벌였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조항이다.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은 윤석열 정권 검찰의 정치보복 수사시 독소조항이 될 수 있다며 개정을 요구,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을 통한 1호 안건으로 관철시켰다.

그러나 이번 당헌 개정 요구가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비판도 만만찮은 가운데 비명계는 당헌 80조 개정 요구에 문제를 제기한 반면 친명계는 해당 당헌을 그대로 둔다면 스스로 목을 죄는 결과가 올 수 있다고 맞받았다.

비명계인 윤영찬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지금의 민주당이 과연 민주적인가. 우리 민주당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가 쉽나"라며 "민주적 절차로 현안 잘 논의되고 있는가. 당헌 80조는 그냥 개정해도 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 후보는 "강훈식·박용진 당대표 후보의 당선이 유력했다면 우리는 이런 논의를 솔직히 안 했을 것"이라며 "당당했던 민주당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느냐. 왜 솔직하지 못하냐"고 비판했다.

비명계 고민정 후보도 "당헌 80조 개정을 논의하면 안 된다고 말했던 것은 개정을 해도, 하지 않아도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원희룡 장관의 오마카세 이슈는 인사청문회에서 대두됐지만 (법인카드 문제가 제기된) 이재명 후보만큼 털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다. 똑같은 일에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 탄압이 아니고 뭔가"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탄압에 의한 기소는 당헌 80조 3항으로 구제될 수 있다"며 "당헌을 바꾸지 않고도 동지를 살리는 길이 보이는데 그저 따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친명계 박찬대 후보는 "오만과 실정, 민주주의 퇴행을 바로잡을 강력한 야당인 민주당이 필요한데 왜 당내에서 스스로 방패를 버리고 성 뒷문을 활짝 열어 동지를 제물로 바치려 하냐"며 "현재 당직자는 기소만 돼도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는 스스로 목을 조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소장 하나에 우리 당 전체 개혁이 주춤하게 될텐데 옳은 일인가"라며 "동지에게 화살이 부당하게 쏟아지면 함께 맞아주고 떄로는 함께 몸으로 같이 하는 게 동지 아니냐"고 강조했다.

친명계 정청래 후보도 "윤석열 정권과 싸워야지 왜 이재명과 싸우는가. 윤석열을 공격해야지 왜 이재명을 공격하는가"라며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왜 (우리끼리) 싸우고 있냐"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당원과 지지자들은 이재명이니까 그만큼 표를 얻었다 생각하고 의원들은 이재명때문에 졌다고 한다"며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원들의 뜻을 떠받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친명계와 비명계 후보들 모두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경 투쟁을 다짐하는 대목에서는 한목소리를 했다.

친명계 서영교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 중에 적들을 향해 가장 많은 발언을 한 사람은 누굴까. 서영교가 윤석열 정권을 무너트리는 선봉에 서겠다"며 "투쟁 실력으로 윤석열 정권을 제가 끊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비명계 고영인 후보는 "싸울 때 싸울 줄 알아야 한다.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우데 이상민·한동훈 장관의 독단과 전횡을 제가 투쟁 정신으로 막아설 수 있다"며 "그간 갈고 닦았던 경험과 실력으로 맞서 싸워서 검찰공화국 질주를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유일한 비수도권 최고위원 후보인 송갑석 후보는 "우리당은 다양성과 포용성이 살아숨쉬는 정당이었다"고 지지를 당부했고 최연소 후보인 장경태 후보는 "혁신해야 승리할 수 있고 혁신해야 미래가 있다. 혁신해야 우리 민주당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 보유 성남 아파트 싸게 매물로 내놔..."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27일 공지를 해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오늘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집을 팔라”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장동혁 당 대표는) 아마 속으로는 ‘대통령이 설마 팔겠어?’라며 안일한 계산기를 두드렸을지도 모르겠다”먀 “장 대표가 스스로 쳤던 배수진은 이제 퇴로 없는 외나무다리가 됐다”며 장동혁 대표도 집을 팔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우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대 AIC 신년교례회 및 특강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TAIC(창의융합) 최고위정책과정 및 (사)정보통신정책포럼(이하 정책포럼) 2026년 신년교례회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전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대학교 TAIC 이찬 주임교수, 박규홍 총동창회장, 김춘수 수석부회장 등 총동창회 및 정책포럼 임원진 및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6시에 열렸다. 이날 신년교례회 축사에 나선 박규홍 총동창회장 겸 정책포럼회장은 “올해는 우리 과정이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넘어 첨단융합부로 새롭게 자리하여 AIC에서 TAIC로 도약하는 전환의 원년이라는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명칭변화가 아니라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첨단융합리더십’의 확장이라는 미래 비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방점을 두고 우리모두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어 TAIC 주임교수인 이찬교수는 “미래에 첨단 산업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기업인들의 육성과 양성을 위해서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경영 경제 기술이 아우러진 과정을 준비해서 어려운 경제 시대에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AI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에 갈음했다. 그리고 만찬 후 ‘경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