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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전대 출마자들, '盧·文·김경수' 맞춤형 전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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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성향 고려한 맞춤형 전략 준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3일 경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출마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친문 성향 당원들이 많고, 김경수 전 지사의 지역인 '경남' 맞춤형 전략을 준비한 셈이다.

이재명 후보는 국토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경수 전 지사가 추진했던 의원내각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고 김경수 지사가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의 꿈이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잠시 미룰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은 이제 더 이상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됐다. 반드시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경남의 발전, 김경수의 꿈을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훈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를 키운 경남이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키워달라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경남 민주당, 참 자랑스러운 이름이다.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이 있고, 김경수 도지사의 가장 가까운 벗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줄 서는 정치, 민주당의 미래가 아니다. 독불장군 정치, 새로움이 아니다"라며 "어렵더라도 원칙을 지키고, 소신을 지키고 그 원칙과 소신으로 평가받는 게 노무현이 걸었던 길, 노무현 정신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의 거리 연설 속 발언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그렇게 말해야 했던 세월을 끝내고 꿈을 품고 용감하게 도전하자고 말하는 정치, 바로 그 노무현의 정치를 이곳 경남, 경남이 함께 키웠던 게 아닌가"라며 "이제 다시 경남이 변화를,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키워달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김대중의 민심, 노무현의 상식, 그리고 문재인의 포용정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우리는 선당후사, 특히나 우리 지도자들이, 당의 대표가, 우리 당의 리더들이 그렇게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용진은 여러분 앞에 선당후사 노선으로 함께하고 당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마찬가지였다.

고영인 후보는 "김경수 전 지사의 사면복권이 무산되면서 경남의 많은 당원 동지들이 실망했다"며 "김경수 사면 먼저 촉구한다. 전국 정당의 길, 개혁의 길을 김경수 지사와 함께 꿈을 잃지 않기를 염원한다. 여러분과 전국 정당의 길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장경태 후보는 "저는 청년비례 출마하지 않고 지역구에 가서 단수 아닌 경선을 붙어 당선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이 아닌 선배 동료들과 경쟁해서 평당원 최초의 첫 최고위원, 30대 출신의 선출직 최고위원이 되고 싶다. 그 꿈이 바로 노무현의 정신이자 문재인의 운명이자 김경수의 진심이라고 느낀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서영교 후보는 단상에 오르자마자 "노무현의 경남 화이팅" "문재인의 경남 화이팅" "김경수의 경남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춘추관장이었다. 대통령이 봉하마을 내려가서 출마하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노무현 정신을 정치에서 실현시키라고 했다. 노무현의 정신을 입은 국회의원 서영교가 최고위원에 도전해 민주당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유세본부장이었다. 전국을 문 대통령과 뛰어다녔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원내 수석으로, 대통령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송갑석 후보는 "이제 승리하는 민주당을 위해 경남이 나서달라. 노무현과 문재인을 배출했던 그 기개로 위기의 민주당을 함께 깨워달라. 더 이상 험지라고 스스로 가두지 말고 희생과 헌신으로 묵묵히 감당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당을 지켜낸 김경수와 함께 반드시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윤영찬 후보는 "저는 동아일보 특종기자로 김대중 납치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노태우 비자금 사건으로 전두환과 노태우 두 사람을 감옥에 보냈다. 2017년 대선 때 SNS 본부장으로 '문재인 1번가 파란을 일으키자' 했다. 그리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청와대 국민 청원을 만들어서 소통했다. 이제 그 경험으로 일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달라. 저 윤영찬 김경수 지사와 일했다. 그래서 잘 안다. 김경수의 터무니없는 굴레 벗어줘야 하지 않겠나. 김경수의 사면 복권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후보는 "이곳 경남에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지사가 당선돼 경남 부흥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꿈꿨다. 그러나 지금 경남의 전진은 잠시 멈춰야 했다. 이제 우리 다시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나. 김경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못다이룬 꿈을 완성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고 후보는 "뜨거운 여름날 창원교도소로 들어가던 그의 뒷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김경수의 꿈, 포기할 수 없다. 포기해서도 안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경남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그 꿈을 키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고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사즉생의 마음으로 임했다. 그리고 김경수 지사 모습에서 또 하나의 노무현의 모습을 봤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와 동료가 아니라 동지라 말하며 그의 작은 짐이라도 나눠지는 길이 그게 무엇이든 함께 하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해왔다"고도 했다.

박찬대 후보는 "저 박찬대는 2009년 5월말 노무현 대통령 노제에 참석하며 그동안 회계사 생활만하던 시민의 삶이, 깨어있는 시민의 삶이 무엇인지 각성하는 계기를 가졌다"며 "대한민국의 공동체 문제 해결위해 시민들도 정치에 꿈 가질 수 있단 신념하나로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소개했다.

노래 한 곡조를 뽑으며 연설을 시작한 정청래 후보는 "꽃이 진 다음에야 봄이 왔음을 알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후 우리는 진정한 노무현 가치를 만났다"며 "김경수 지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수시로 김경수 지사 변호사와 통화했고, 방송 출연하면서 김경수 찍자고 했던 사람이 바로 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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