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TX는 12일 상반기(1~6월) 별도 기준 매출 4420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3%,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STX는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주요 사업군 전반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자원 트레이딩에서 벗어나 바이오매스, 2차 전지 소재 등 친환경 고부가 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실적을 견인했다.
STX측은 해운 시황의 추세를 전략적으로 판단해 해운 사업 부문에서 수익을 극대화한 것이 실적 증가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하면서, 하반기에는 경기침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에너지 중심의 신규 아이템 발굴에 적극 나서며 성장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