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2500대…인플레 '피크아웃' 기대감

URL복사

美 7월 CPI 8.5%, 예상치 하회에
개인 매도에도 기관·외인 매수
코스피 시총 상위권 일제히 상승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반등하며 2500대를 회복했다. 7월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의 물가지수가 개선되면서 증시도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투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에 상승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0.88)보다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86포인트(1.08%) 오른 2507.74에 출발했다가 이후 1%대에서 상승폭을 점차 키워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602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7억원, 4670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09%)과 통신정밀(-0.09%)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비금속광물(3.03%)과 철강금속(2.97%), 종이목재(2.05%), 전기전자(1.98%), 화학(1.88%), 의약품(1.17%), 유통업(0.91%)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5%)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4.23%)와 LG에너지솔루션(3.06%), NAVER(2.10%), SK하이닉스(1.63%), LG화학(1.54%) 순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0.27)보다 11.88포인트(1.45%) 상승한 832.15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1.72포인트(1.43%) 상승한 831.99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은 한때 1.5% 넘게 커져가다 오후께 접어들며 다시 주춤했지만 1.5% 가까운 수준까지 다시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66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106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5.28%)와 천보(0.95%), 셀트리온헬스케어(0.64%)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펄어비스(-1.49%)와 엘앤에프(-1.48%), 에코프로비엠(-0.82%) 순으로 하락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