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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광복절 기념 체험 프로그램 공연 이벤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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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유적공원에서 체험 행사 ‘그날의 함성’을 진행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먼저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15 머그컵 만들기 △태극기·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종이비행기 만들기 △화성 독립운동가 컬러링 엽서 만들기 △화성 독립운동가 명언 캘리 부채 만들기 등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8월 15일(월) 광복절 당일에는 화성 3·1운동을 역동적으로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사단법인 아트컴퍼니 아르-선의 화성 독립운동을 화려한 무용과 음악으로 표현한 타악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화성 청년 예술단체 불란서집 뮤직컴퍼니의 창작 가곡으로 광복의 기쁨을 알리는 작은 음악회가 이어진다.

또 방문객 모두 다 함께하는 숨겨진 태극기 조각을 찾아 퍼즐을 맞히는 ‘빼앗긴 태극기를 찾아라’, 화성 독립운동 문제를 맞혀보는 OX 퀴즈, 독립운동의 정신인 희생·협동·단결을 되새기는 줄다리기 체험 등이 진행돼 즐길 거리를 더한다.

이 밖에도 드론(Drone)으로 태극기를 들어 휘날리고, 대형 젠가 블록을 빼고 쌓으며 화성 독립운동가와 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2019년 개통된 화성3·1운동만세길을 미니 로봇을 이용해 걸어보고 독립운동가 생가, 만세 시위지 등 관련 유허지 15곳을 컬링 게임으로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념관 담당자는 “광복절은 우리가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기쁜 날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그날의 함성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올해 광복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역사의식을 높이고 기억에 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체험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화성시문화재단 독립운동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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