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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순애, '사퇴설' 보도 침묵…"현안 챙기며 직원 회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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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교육부는 자진 사퇴설이 제기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이 국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생략된 것과 관련 "입장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교육부 김천홍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박 부총리 거취와 관련해 묻는 말에 "아직 들은 바 없고 현재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부총리는) 현재 서울에서 비공식 실·국장 내부 회의를 진행 중"이라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대비해 여러 현안을 챙기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회의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박 부총리가) 보도 내용을 봤고 이와 관련해서 별 말씀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 입장 또는 거취 관련 교육부 입장을 묻는 질문이 재차 나오자 김 대변인은 "거취 관련해 저희 입장을 드릴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국회 보고자료에서 '1년 일찍 초등학교 진입'이라는 문구가 빠진 것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어떤 입장의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석을 경계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자료 내용이 당초 대통령 업무보고와 달리 축약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만 5세 초등 입학은)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 등에서 박 부총리 자진 사퇴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르면 이날 중 자진 사퇴한다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김 대변인은 "(박 부총리는) 내일(9일) 상임위원회 준비와 관련해 매우 바쁘게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 이후 업무보고 이후 각종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이런 현안을 조율하기 위한 내부 회의에 모든 시간을 쓸 예정이고, 다음주부터 공개 일정을 갖고 적극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박 부총리는 오는 9일 업무보고를 위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외 별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한편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새 정부 업무계획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각계의 거센 반발과 사퇴 압박에 놓여 있다.

박 부총리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국민 2학기 학사운영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으나 답변하지 않아 '불통 논란'을 불렀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뒤엉켜 신발이 벗겨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 부총리는 '만 5세 초등입학' 외에도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는 존치하면서 외국어고는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외고 학생,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등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모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사전에 이해 당사자들과 논의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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