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2℃
  • 흐림강릉 27.9℃
  • 서울 27.2℃
  • 흐림대전 28.9℃
  • 구름많음대구 29.3℃
  • 구름많음울산 28.1℃
  • 구름많음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27.2℃
  • 구름많음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4.8℃
  • 흐림보은 27.8℃
  • 흐림금산 28.6℃
  • 구름많음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8.3℃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정치

'이준석 자동 해임' 與 비대위 출범, 국바세 거센 반발

URL복사

'친이준석' 국바세, 9일 여의도 토론회…집단소송·탄원 준비
하태경 "與 뻔히 죽는데 바다에 뛰어드는 레밍 같은 정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비대위가 오는 9일 전국위원회에서 공식 출범을 예고하며 이준석 대표 자동해임 수순에 반발하는 친이준석계와 충돌 국면이 예상된다. 당 내홍을 우려해 당헌 개정안을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비대위 체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친윤석열(친윤)계의 일선 후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당원 발언자 5명과 국바세 운영진 등이 주요 참석자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대변인은 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국바세 단체행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일 오전 10시 여의도에서 열리는 국바세 대토론회는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미 모집인원이 다 차서 선착순으로 100분에게만 초청장을 드릴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대신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집단소송과 탄원서 제출은 현재 모집 중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고 계시다. 오늘까지 구글폼을 받고 행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니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린 국민의힘 당원민주주의와 절차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다.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점을 확인받고자 나섰다.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바세는 국민의힘의 무리한 비대위 전환 시도가 헌법에 명시된 정당의 목적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1000명 이상의 신청을 받아 집단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탄원서도 받고 있다.

신 대변인은 '국바세 상세 진행 현황'이라는 게시물에서 " "구글 총 신청자 5317명으로 집계됐고 오픈방은 2500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단체소송 기준 1000명을 이미 말씀드렸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395명"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도 사실상 자신의 해임 수순을 밟는 전국위원회 의결이 이뤄지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대표와 우호적 관계인 하태경 의원은 7일 전국위원들에게 이 대표를 자동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을 부결해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조해진 의원과 이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는 당헌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은 뻔히 죽는데도 바다에 집단적으로 뛰어드는 레밍과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 이 대표를 강제 해임시키는 당헌 개정안은 당이 파국으로 가는 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개정안 통과 즉시 이대표 측은 자신의 명예와 정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법원에 비대위 무효 소송을 할 수 밖에 없다. 명예로운 퇴로를 열어주는 것도 아니고 강제 불명예 축출하는데 순순히 따라줄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하 의원은 "제 주변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 가처분 신청이 통과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한다'며 "법원에서 판결이 나기 전까지 우리당은 극심한 내홍에 휩싸일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이어 "만약에 법원 판결로 비대위가 무효된다면 우리당은 해산해야 할 정도의 위기에 빠져들게 된다"며 "정당의 운명을 정치인들이 결정못하고 판사가 결정하는 한심한 정당이 될수는 없다. 무엇이 죽는 길이고 무엇이 사는 길인지 명확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당 운명이 전국위원 여러분들께 달렸다. 공멸과 파국의 당헌 개정안 부결시켜주십시오"라며 "당 지도부는 다시 총의를 모아 화합과 상생의 길을 가야 할 것이다. 모두 다 살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왜 모두 죽는 길을 굳이 가려하십니까"라고도 했다.

이 대표의 비전전략실장을 맡았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7일 이 대표와 사사건건 대립했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퇴진을 요구했다. 비대위가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이 아니라 당 주류 교체와 새로운 당정관계 정립을 위한 혁신형이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 "논란 많은 비대위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윤핵관'들이 물러나고 뒤로 빠져야 한다"며 "당 내홍과 혼란에서 윤핵관의 책임은 이준석 대표보다 결코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리한 징계강행과 실력없는 리더쉽으로 당의 혼란은 오히려 심화됐다"며 "직책도 없는 윤핵관은 대통령을 앞세운 호가호위의 '자기정치'와 '줄세우기'로 대통령 지지율만 깎아내렸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디제이(김대중 전 대통령)는 1997년 IMF시기 여소야대의 아슬아슬한 대선승리 이후, 동교동 가신들을 2선 후퇴시키고 오히려 영남출신 보수인사들을 전면기용했다"며 "2022년 윤석열 정부는 경제위기와 여소야대와 24만표 차이의 아슬한 승리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윤핵관들이 나서서 당정관계와 비대위를 밀어부치고 있다"고 대비했다.

그러면서 "디제이의 임기초반 높은 지지율과 정치적 안정을 본받고 싶다면, 동교동 가신처럼 윤핵관은 물러나야 한다"며 "윤핵관들이 스스로 2선 후퇴하는 결단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진정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한 충정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준석뿐 아니라 윤핵관 동반퇴진의 의미를 갖는 비대위가 되기 위해서는 조기 전당대회 위한 실무형 비대위가 아니라 당내 주류를 교체하고 새로운 당정관계를 정립해내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며 "조기 전당대회로 지금 거론되는 당권후보가 총선 공천권을 갖는다는 건 당대표가 누가 되든지 '도로 이준석'이거나 '도로 윤핵관'이거나 '도로 한국당'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입장에서도 임기 초반에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대표를 상대하는 건, 그것도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상황에서, 그것도 대권 생각이 있는 당대표라면, 당정 관계와 총선 승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난 과거 사례(박근혜와 김무성)에서 충분히 입증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따라서 비대위는 대통령과 신뢰가 형성되어 있고, 대통령과 케미가 맞고, 대통령을 무조건 눈치보지도 않고, 무작정 내부총질도 않으면서, 당을 중도확장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는 정치적 내공있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는 게 맞다"며 "이준석 체제도 윤핵관 체제도 아닌, 대통령 눈치보기도 대통령 각세우기도 아닌, 유능하고 합리적인 집권여당으로 당을 정상화시켜서 2024년 총선승리의 토대를 구축하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우상호, 민주 전대 이재명 90% 지지율 “당과 본인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 이상 누적 득표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우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대권후보이고 총선을 승리로 이끈 당 대표 이외의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게 쉽지는 않을 수 있다"면서도 "자연스럽게 봐야 되는데 문제는 득표율이 너무 높으니까 약간 뒷맛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3분의 1 정도는 균형을 맞춰주려고 한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았을 텐데 당원들이 선택하는 걸 인위적으로 비율을 조정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라고 했다. 우 전 의원은 "김두관 후보의 주 지지 지역이나 서울, 경기로 오면 조금 균형은 맞을 텐데 초기에 90%대의 지지율이 나오는 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결코 바람직한 건 않다"며 "다양성이 있고 살아 있는 정당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전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일색 지도부가 꾸려질 가능성을 두고서는 "친명이든 아니든 지역 대표성이라는 게 분명히 반영돼야 한다"며 "특정 계파나 특정 지도자와 관련된 분들이 전부 들어올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