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도 경찰의 협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를 준비 중이던 작업자 100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경찰은 잠실종합운동장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탄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날 오전 11시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아울러 게시글 작성자 신원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가) 허위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서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