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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진·하야시 회담…朴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 위한 양국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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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담 이후 17일만에 양자회담
한일‧한미일 간의 협력 지속 공감
사증 면제 요구, ‘셔틀외교’ 강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방일 일정에 이어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두번째 양자 회담을 했다.

 

박 장관은 이날 한중일이 참여하는 아세안+3 회의, 한-아세안 사무총장 회의가 끝난 후 하야시 외무상과 별도로 30분간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양국 간의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과 양국의 현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일, 그리고 한미일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 장관은 아세안과의 관계 증진에 있어서도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일본 측도 여기에 호응하는 조치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박 장관이 첫 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 등 양국 갈등 현안에 대해 "일본도 경청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을 비추어 봤을 때, 관계 개선을 위한 일본의 보다 더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이날부터 일본과 대만 마카오 지역에 대한 사증 면제를 실시하는 데 대해 일본 측도 여기에 호응하는 조치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번 회담은 방일했을 때 하야시 대신과 함께 앞으로 외교장관 간 셔틀 외교를 통해서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자고 공감을 한 데 바탕을 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일 외교 당국 간 협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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