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8.2℃
  • 서울 4.3℃
  • 흐림대전 5.0℃
  • 흐림대구 6.0℃
  • 흐림울산 11.2℃
  • 흐림광주 9.9℃
  • 흐림부산 13.8℃
  • 흐림고창 11.2℃
  • 흐림제주 17.9℃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4.3℃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8.3℃
  • 흐림거제 9.5℃
기상청 제공

경제

대통령실 “외화유동성 문제없다…무역수지 적자 에너지가 상승 때문”

URL복사

“외환 수급 견조, 외화 유동성 문제 없어”
“中 무역 적자 요인 복합적 당분간 지속”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통령실은 4일 무역수지 적자 원인이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에, 일부에서는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수지 적자라는 쌍둥이 적자 우려하는 분들이 있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경상수지는 흑자가 예상된다. 쌍둥이 적자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역수지부터 말하면 수출에 문제가 있는지, 외화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며 "수출 문제를 놓고 보면 원인은 수출 부진이 아닌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 부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7월 수입액을 작년 7월이랑 비교하면 3대 에너지 수입이 약 87억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수지 악화는 에너지 수입 높은 국가의 공통(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외환 수급도 견조하다"며 "외화 유동성은 문제없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가 다시 창궐해 중국이 봉쇄됐고,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임금이 올랐고, 중국이 발전하면서 우리에 대한 의존도도 줄었다. 배터리는 중국(제품) 수입이 늘었다"며 "이런 복합적인 상황으로 흑자 폭이 줄다가 적자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적자)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거 같다"고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이 흐름이 바뀔 수 있겠지만 흑자 폭이 커질까에는 의문이 있다"며 "공급망 안정, 수출 경쟁력 확대 등 다각도로 보며 정책을 만들고 있고, 다음 발표될 정책에는 이런 부분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2차 종합 특검법 발의..12·3비상계엄 내란, 외환·군사반란 혐의 등 수사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의원은 22일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ㆍ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ㆍ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으로 외환·군사반란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3.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외환 등 범죄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가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12ㆍ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수행하는 등으로 그 위헌·위법적 효력 유지에 종사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4.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