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0 (화)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5.3℃
  • 맑음고창 2.5℃
  • 구름많음제주 9.1℃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5.0℃
  • 흐림거제 6.1℃
기상청 제공

사회

당국, 얀센·코백스 1665만회분 취소... 백신재고 1877만회분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잔여 물량을 고려해 추가 백신 공급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7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조정 방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올해 약 1억60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약 2700만회분이 도입된 상태다. 여기에 지난해 이월된 물량을 더하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재고량은 총 1876만8000회분이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1137만9000회분, 모더나 402만5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31만5000회분이 있다. 소아용 화이자 백신은 106만5000회분이 남았다.

단 접종률 증가와 유행 규모 축소 등으로 접종 건수가 감소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하면서 폐기하는 물량도 발생하는데, 현재까지 폐기된 백신은 총 49만3687바이알이다.

지난해 정부는 백신 물량을 고려해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에 대한 계약을 축소한 바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백스 퍼실리티(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구매한 1265만회분은 국내에 추가 도입하지 않고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이로써 얀센 백신은 현재 남아있는 백신 외 추가적인 공급은 없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3분기에는 백신을 공급하지 않도록 협의했고, 모더나 백신도 공급 일정을 조정 중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공급 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조정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백신은 2024년 6월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그밖에 가이아나와 멕시코에는 각각 모더나 4만회분, 화이자 80만회분의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백신을 필요로 하는 다른 중저소득 국가에도 지속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개량 백신이 출시될 경우 신속한 국내 공급을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약사들과 협의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는 47만2321건으로, 전체 접종 실적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38%다. 이 중 96%인 45만3630건이 일반 이상반응이며, 5~18세 이상반응 신고율은 0.32%다.

 

사망 신고는 1695건, 경련 등 주요 이상반응은 1만6996건이다.

백신별로는 얀센 0.59%, 아스트라제네카 0.54%, 모더나 0.45%, 화이자 0.31%, 노바백스 0.15% 순으로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