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홍콩궁전박물관 개장...자금성 국보 등 900점 전시

URL복사

홍콩반환 25주년 맞춰 개관…전시 허용은 중국 정부 선물
1급 국보 166점 등은 30일 전시 뒤 자금성으로 복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홍콩반환 기념일에 맞춰 이번 주 문을 연 홍콩궁전박물관에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 복판에 있는 궁전박물관에 소장된 중국 예술품 가운데 900점 이상이 전시중이고 미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중국 중앙 정부가 홍콩 반환 25주년을 맞아 준 "선물"이라고 전했다.

새 박물관은 2016년 당시 홍콩행정장관인 캐리 람이 발표할 당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일반 주민들 의견 수렴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고 건립계획을 강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홍콩 궁전박물관장 버나드 찬은 180만여점을 소장한 베이징 궁전박물관이 희귀 그림, 서예작품, 도자기, 옥 등 등을 대여한 것은 "모든 면에서 전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많은 국보를 다른 문화기관에 내준 것은 처음이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수송, 보안, 보험의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보험은 전세계 100여 보험회사가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홍콩궁전박물관은 홍콩기수협회가 기증한 35억홍콩달러(약 7444억원)으로 지어졌으며 이번 주 홍콩반환 기념일에 맞춰 개장했다.

전시품 가운데 166점은 "1급 국보"로 자금성내 황제의 생활과 혁신적인 디자인과 생산 기술을 보여준다.

부관장 데이지 왕은 진나라, 당나라, 송나라, 원나라의 서화 순환 전시가 "대박을 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전시품들이 매우 취약하고 희귀하기 때문에 홍콩에서 30일 동안 전시된 뒤 자금성 저장고로 반환돼 몇 년 동안 안정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