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이준석 “윤리위, 선거 졌으면 책임 물으려 했나…22일 출석할 것”

URL복사

“윤리위, 두 달 가까이 내상 입히고 판단한단 자체가 의문”
당초 6월 2일 징계 심의 예정에 “선거 다음날…이해 안 가”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누가 누구와 상의했는지 먼저 밝혀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성 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에 출석하겠다고 밝히며 윤리위원회 결과에 대해 "별다른 걱정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리위에 참석하냐는 질문에 "참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가 지난 4월 저를 회부한다고 결정한 것도 특이했는데 두 달 가까이 시간 끌고 지금 와서 이렇게 저한테 많은 내상을 입게 한 다음 판단한다는 건 그 자체도 의문"이라며 "윤리위 진행 과정에 대해 저는 항상 많은 걸 언론을 통해 알게 되는데 당헌당규를 보면 윤리위 활동은 밖에 알려가며 하지 말라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6월 2일로 윤리위 징계 심의가 예정됐던 데 대해선 "6월 1일이 지방선거날인데 개표 방송이 2일 새벽까지 지속된다"며 "2일에 한단 건 선거 결과를 예측한 건가. 안 좋으면 제게 어떻게 한다는 생각인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선거에서 졌으면 윤리위에서 제게 책임을 물으려 했나,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당대표로서 선거를 두 번이나 이겼는데도 편해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세상에서 가장 필요없는 게 이준석 걱정"이라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향해 '수시로 방송에 출연하며 지도부 회의 내용을 영웅담으로 전파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저는 영웅담 한 적 없다"며 "있다면 사례 하나라도 들었으면 좋겠다. 술 마신 적 없는데 음주운전 한다고 공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쪽에서 이 대표를 흔드는 것 아니냔 질문엔 "북한마저 인정할 정도로 공세를 높이는 듯 하다"며 "제가 선제로 누굴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금 상황을 보면 다들 왜 이렇게 파상공세 하려는지"라고 했다.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에 대해선 "충분히 최고위원을 지낼 만한 국민의당 출신 두 사람을 찾을 수 있다"며 "(국민의당 출신) 의원이 3명인데 3명 중 2명을 해도 괜찮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데 대해선 "애초에 국민의당이 없어진 상태에서 이 명단이 나온 거라, 출생의 비밀이 풀리지 않은 명단이기 때문에 누가 누구와 상의해서 명단을 만들었는지부터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