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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진시스템, 코로나19 진단키트 허가...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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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시스템이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30일 오전 11시35분 기준 진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29%(250원)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진시스템은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2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20년 4월 수출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장비와 함께 국내 시장에 보급함으로써 신속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의 국내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이번에 허가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국내와 해외 판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PCR 진단과 기술적으로 차별되는 진시스템 고유의 바이오칩 기반 신속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이 적용됐다.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의 장점만을 융합해 신속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바이오칩 기술을 활용해 PCR 시간을 단축, 40분 안으로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허가가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지 여부에 모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공모가 2만원으로 상장한 진시스템은 그해 7월 2만4700원까지 한 차례 급등세를 나타낸 이후 약 1년여에 이를 때까지 단 한 번도 공모가를 회복한 적이 없다. 현재도 1만1000원 부근에 머물며 공모가 대비 반토막난 상황이다.

다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평가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밑으로 내려온 상황에서 국내 진단키트의 판매량은 지난달부터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에서 이미 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 등도 진단키트 수요 감소 우려감에 주가는 내리막을 타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가는 지난 2월 8만1000원을 고점으로 현재 4만8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씨젠 역시 지난해 11월 말 8만3900원을 고점으로 현재 4만4000원까지 내려왔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더라도 사실상 진단키트 호황은 끝물이라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진시스템이 진단키트 중심의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용 진단키트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봤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시스템은 반려견 바베시아 진단키트를 상용화에 성공해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했고 반려견 진드기 4종, 반려견 피부병 4종, 고양이 호흡기 5종 등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임상 및 인허가 중"이라면서 "내년에는 더 다양한 반려동물 진단키트가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현재 진시스템의 장비는 30개 병원에 입점 중이며 향후 동물병원에 장비렌탈 서비스를 통해 공격적으로 누적장비 보급 대수를 늘릴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도에 다수의 반려동물 분자진단 키트를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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