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10.5℃
  • 맑음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10.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7.5℃
  • 맑음제주 12.3℃
  • 맑음강화 6.7℃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9.6℃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정치

이준석, 계양서 사전투표…"윤형선 힘 실어주기 위해"

URL복사

이재명 후보의 출마, 명분 없어

 

"사전투표에 참여해서 윤석열 정부에 힘 보태는 선거해달라"
민주당,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는 "대선때 스스로 폐기한 내용"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형선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며 28일 인천 계양구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1지방선거 사전투표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윤 후보와 사전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천 계양을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 "명분 없는 이재명 후보의 출마가 어떻게 주민들의 판단을 받을까에 대해서 많은 관심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이재명이라는 거물호소인과 맞서 싸우는 우리 윤형선 후보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계양으로 와서 투표를 하게 됐고 많은 당 동료들이 함께 해서 우리 윤 후보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첫날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다'는 지적에 "사전투표제의 편리함을 많은 분들이 알아가면서 매 선거마다 상승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지난 지방선거와 직접적인 비교는 좀 실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 대선에 비해 가지고 조금 수치가 못 미치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특히 계양 같은 곳은 많은 주민이 나와서 투표를 통해서 정확한 의사표시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다"며 "또 저희당의 지난 1년간 노력으로 인해서 보수진영에서도 사전투표에 대한 많은 의구심을 덜어내고 투표에 참여하시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참여 안하신 분이 있다면 바로 투표에 참여해서 윤석열 정부에 힘을 보태는 그 선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율이 전남이 가장 높고 대구가 가장 낮다'는 질문에 "그건 지역별 특성이라고 본다. 농촌지역에서 조금 더 주소지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 제도의 편리함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도시지역은 대구나 이런 곳들은 아파트별 투표소 이런 것이 잘 돼 있기 때문에 본투표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며 "이것은 대선에서도 나타났던 경향성이고 그전 다른 총선에서도 나타났던 경향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대선 때도 잠깐 꺼내들려고 하다가 민주당이 스스로 폐기했던 내용"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선 시절에 서울 강서구에서 한 공약을 보면 김포국제공항을 강서구 핵심시설로 보고 있고 그것에 대해가지고 굉장히 존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세 달도 안돼서 이렇게 입장이 바뀌는 것은 결국 무성의한 공약이고 두서없는 공약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송영길 서울시장후보가 김포공항 이전하면 서울 강남지역 주민은 청주공항으로 가면 되고 워커힐 동쪽 주민들은 원주공항으로 가면 된다는 것은 완전한 망언이라고 생각한다"고도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됐을 경우 서울~제주, 김포~제주노선이 전 세계에서 가장 항로가 복잡한 항로다. 그런데 이 제주도 관광객 수요 같은 것들은 도대체 어떻게 처리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짚었다.

그는 "아마 제주도에 있는 분들도 관광 의존도가 높은 제주도 입장에서는 김포공항을 아무 생각 없이 계양선거 때문에 끌어들여서 이전하겠다고 하는 민주당의 무책임성과 아주 진실 되지 못한 공약에 아마 굉장히 만감이 교차할 것"이라며 "제주도에 있는 제주도민들도 제주관광을 거의 말살하려고 하는 이런 섣부른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꼭 심판해주기를 기대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귤현탄약고 이전 공약과 관련해 "국방부 실무자들이 와서 마땅한 장소가 있다.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그런 자리가 있다(고 했다)"며 "그래서 구체적 로드맵을 곧 발표할 것이다. 이게 집권여당이 관심 있으면 할 수 있는 힘이다, 이재명 후보가 일하겠다고 하는데 일할 힘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대체지 물색 같은 경우는 저희가 즉각적으로 윤 후보 요청을 받아서 당내에서 검토지시를 했고 국방부 실무선에서도 대체지를 몇 가지 제시한 걸로 알고 있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8일 국무조정실장 직에 대한 고사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제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