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권성동 “대통령에 '윤종원 반대' 강력 건의…尹도 고심하겠다고”

URL복사

“문 정부 경제수석 우리 정부 요직발탁 어렵다 의견 내”
원 구성 갈등, “민주, 사개특위 가동 위해 일부러 하는 듯”
“민주 법사위원장 차지하면, 다른 상임위원장 필요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차기 국무조정실장 임명이 유력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인준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워낙 본인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서 이건 좀 여론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 없이 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조율을 위해 한 총리와 소통하고 통화했다. 소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다룬 경제수석이라 우리 정부에서 요직을 발탁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께 당내 우려를 전달하고 강력하게 건의를 드렸다면서 "윤 대통령도 저뿐만 아니라 함께 일한 경제관료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는다며 자기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행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부동산 정책 등에 총괄했던 요직에 있었던 점, 문재인 정부에서 경질된 점 등을 들어 경제수장으로 적절치 않다는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수시로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며 "보건부 장관, 교육부총리 등 인사 문제도 저한테 어떤 사람을 한다고 말씀을 들었고 저도 그분들에 대한 긍정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원 구성 합의 갈등를 겪는 것과 관련 "민주당의 숨은 의도가 파악이 안 되지만 지난 검수완박 중재안을 파기해 우리도 파기한단 논리"라며 "아마 (민주당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정상가동을 걸기 위해 일부러 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끝내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마음대로 차지하면 굳이 다른 상임위원장을 차지할 필요가 있냐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여론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지사 판세에 대해서는 "강원도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에 유리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과거에도 그랬는데 정치를 8년 쉬고 여러 문제가 있었고 국회의원을 하다 갑자기 도지사를 보궐 선거를 만든 장본인이 또 도전하니 강원도민의 반응이 과거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선 후보가 고전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국민은 정치인이 어려운 상황에 도전하는거에 박수를 친다"면서 "이 후보는 자기 텃밭인 경기를 버리고 민주당 텃밭인 계양을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이 후보를) 비겁하지 않나 보고 있고 계양과 아무런 연고가 없다 (본다). 주민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래서 여론조사 결과가 저조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규제 과감히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밸류업 기업에 인센티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은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을 비롯한 우리 금융시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이낸셜뉴스가 개최한 '2024 FIND·제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성태윤 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금융시장은 가장 속도가 빠른 시장으로, 사실상 전세계가 하나의 금융시장으로 연결돼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결과 속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데 있어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세제를 정비하겠다"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4시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로 시장안정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든든한 리스크 관리를 토대로 금융시장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특징주] 와이즈에이아이, AI 챗봇 핵심 특허 9종 취득…일본 시장 공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일본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부터 AI 챗봇 관련 특허 총 9건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은 와이즈에이아이가 본격적인 일본 AI 시장 진출에 앞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후발 기업과의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취득한 특허는 ▲챗 시스템 ▲챗봇 서버장치 ▲챗봇 학습장치 ▲챗봇 ID 관리 장치 ▲미래 의도 예측 서버 장치 ▲챗봇 포털 서버 장치 및 프로그램 ▲자동응답 시스템 ▲음성 문의 시스템 등 AI 기반 채팅의 자동 응답과 관련된 핵심 기술이다. 앞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2년 '에이미(AiME)'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목적으로 망고시드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미는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당시 양사는 에이미의 현지화 및 기술 고도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지 AI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일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선제적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사진 작가 최영진, '해'를 통해 '삶의 본질'을 묻는다
'빛나는 해를 담아봤으면, 우주를 담아봤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된다. 그리고 한쪽 눈을 감고 해를 향해 휴대폰 사진도 들이대본다. 그러나 해를 품기 위해서는 구름도 품어야 하고, 눈부심도 각오해야 한다. 눈을 다칠 수도 있다. 중견 사진작가 최영진이 리서울갤러리에서 펼치는 22회 개인전 'The Sun'은 이런 소망을 간접 실현시켜준다. 새만금, 벽사마을, 해변, 서울 변두리, 경동시장 등 풍경의 이면을 고찰하는 사진과 해, 꽃, 새, 돌 등 대상을 포착하며 추상과 명상으로 이어지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일련의 해를 찍은 작품을 내놓았다. 20여년간 한번도 발표하지 않은 미공개 흑백 작품들이다. 촬영과 인화 등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극복한 작가는 특유의 깊이와 사색의 세계를 흑백의 해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결과물은 구름사진이지만 초점의 대상은 '해'다. 30여년간 장소 불문, 시도 때도 없이 해를 바라보며 초점을 잡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그는 실제로 한쪽 눈의 백내장까지 겪어야 했다 한다. 해를 둘러싼 구름은 시시각각 변화한다. 해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이미지는 다르다. 때로는 태양에서 섬광이 발하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