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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권, 국책은행 새 수장 누가 오나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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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은 행장, 국무조정실장에 내정
산은‧기은 행장에 손병두·김태현·황영기 등 거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향후 새 정부의 국책은행장에 누가 올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물러난 데다, 전날 윤종원 기업은행장도 새 정부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되면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회장 후보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했다.

 

1960년생인 윤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재정경제부에서 대통령 경제보좌관실에 파견돼 당시 국무조정실장이었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

 

공석이 되는 기업은행장 자리에 누가 올지 관심이 쏠린다. 국책은행 수장으로서 3년 임기를 보장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 가운데에서도 연봉 4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민·관 인사들이 관심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 기업은행장 자리에는 금융당국 차관급 인사가 주로 왔었지만, 갈수록 내부출신 인사들도 임명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공석 상태인 산업은행 회장 자리도 주목된다. 그간 산업은행 회장 자리에 관료, 금융인, 교수 출신들이 왔던 만큼, 이번 인사 후보군도 다양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료 출신으로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민간 출신으로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 정부 수출입은행장 후보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방문규 수은 행장에 대한 거취는 아직 금융권에서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임기가 몇 달 남지 않은 만큼 임기를 끝까지 지낼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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