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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장연, 사흘째 용산서 도로점거 시위…"당분간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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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 정부 추가경정 예산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해달라며 사흘째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출근길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다.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과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은은 18일 오전 7시40분께 신용산역 4번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에 장애인의 기본 권리를 위한 예산이 반영돼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예산으로 답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검사 대통령 윤석열이 약속을 지킨다고 약속했다.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용산역 4번출구에서 행진을 시작해 한강대로를 건너던 중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횡단보도를 점거한 채 약 14분 동안 시위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8차선 도로 중 6개 차로가 통제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행 차선이 4개로 늘어나긴 했지만, 버스와 승용차들이 한꺼번에 양쪽 차선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에 타고 있는 시민들은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자진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들의 요구에 "차를 막아라. 우리 집회는 신고돼 있다"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형숙 회장은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서 "윤 대통령은 5월 추경에 장애인 기본 권리 예산 반영해야 한다. 21년을 외쳐왔다"며 "장애인은 감옥 같은 시설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게, 기본적 권리 지켜질 수 있도록 시설에서 나오도록 도와달라"고 외쳤다.

시위대는 8시2분께 횡단보도를 건너 삼각지역 방향으로 도로를 통해  600m 가량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앞선 이틀 동안에도 비슷한 시각 같은 장소에서 약 30분간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고, 일대 교통은 정체됐다.

전장연은 정부의 관련 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당분간 도로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신용산역 3번 출구 횡단보도에서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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