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인터뷰] 박새롬 대구 수성구의원 후보 “찬란한 미래를 위해 나의 젊음을 바친다”

URL복사

 

[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구민을 희생시키는 영광보다는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영예를 바란다. 소리 없는 찬란한 미래를 위해 나의 젊음을 이 자리에 바친다. 나의 미욱한 꿈을 위해 염치없지만, 수성구민들의 4년을 빌리고자 한다.”

 

박새롬 국민의힘 수성구(파동·지산1,2동·범물1,2동) 구의원 후보의 출마 일성이다.

 

박 후보는 17일 시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성구에 파동, 지산, 범물은 과거 영광이 있었던 지역이다. 이곳에 사는 분들의 이야기에서 자부심을 느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환경이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새롬 후보와 일문일답.

 

대구에서 최연소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출마의 변은.

 

▶나에게는 꿈이 있다. 어제보다 나아진 오늘, 오늘보다는 나아질 내일, 나는 그런 꿈을 꾸고 있다. 구민을 희생시키는 영광보다는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영예를 바란다. 소리 없는 찬란한 미래를 위해 나의 젊음을 이 자리에 바친다. 나의 미욱한 꿈을 위해 염치없지만, 수성구민들의 4년을 빌리고자 한다.

 

 

공약은.

 

▶첫째, 파동을 대구의 경리단길로 만들겠다. 도시관광업 활성화에 파동을 대구의 관광특구로 만들고,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 또 스카이워크, 클라이밍 사이트, 벚꽃 산책로를 조성하겠다.

 

둘째, 풍요로운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에 문화센터, 악기교실과 노래교실 등을 신설해 주민들이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미래인재의 꿈을 육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공간도 확보하겠다.

 

셋째, ‘대중교통, 도어 투 도어 시대’를 열겠다. 이를 위해 마을버스가 마을의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도록 노선을 확충하겠다.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도 도입하겠다. 또 버스정류장과 집 앞을 잇는 순환 셔틀 노선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수해 지역을 확대하겠다.

 

넷째, 주거환경을 더 높게, 더 아늑하게 만들겠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성의 재개발을 촉진하겠다. 또 도시 재개발과 함께 도시 공공인프라를 확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시민 맞춤형 수성구 통합 민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도입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

 

 

젊은 나이에 정치에 도전한다. 이유는.

 

▶나이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이가 어떻게 됐든 나는 누구라도 소통하고 함께 해왔다. 이렇게 세대와 무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 힘은 청소년 시기에 남들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학업을 성취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미션스쿨을 나오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검정고시에 대한 타인의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와 대화를 조금만 해본다면,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선택한 길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된다. 그렇게 배움의 끝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기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학과 석사를 졸업할 수 있었다.

 

남들만큼 대단하지는 않더라도 나름대로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 시간이 쌓이고 그 과정에서 작은 신념이 생겼으며,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에 대해 알게 됐다.

 

소중한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기 시작하던 때가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국가가 위기에 봉착하기 시작했다고 스스로 느꼈다. 그래서 행동했다. 많은 시민단체를 거쳐 직접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활동을 했다.

 

이후 자연히 정치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됐고, 그때 나이가 고작 20대 초반이었다. 젊은 열정으로 인해 내가 필요한 어느 곳이든 달려가게 됐다. 그리고 지금은 수성구에 불려왔으며, 나의 쓰임새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고향이 아닌 다른 지역에 출마한다. 지역 연고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통상적으로 지역 구의원은 자신의 고향에 출마하는 경우가 많다. 나처럼 타지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판단해주겠지만, 어디서 태어났느냐보다는 어떻게 잘 할 수 있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20대 초반부터 아스팔트 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름 모를 수많은 애국자를 많이 만났다. 또한, 앞으로 이 땅을 지켜나갈 후대들도 있다. 이들의 중간 지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하고 싶다. 그래서 나보다 더 뛰어난 인재들이 대거 정치계에 등용돼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에 나도 동참하고 싶고, 그 시작은 기회의 땅 수성구에서 이루고 싶다. 이것은 새로운 정치 문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수성구 의원에 당선된다면.

 

▶지역의 모든 일을 해결하는 요술 방망이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지역의 발전에 있어서 해야 할 일은 찾아서 스스로 진행하고, 이를 주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조금으로 주민을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로 하는 곳에 세밀하게 분석해 집행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구민들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 또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질문을 하고 그 질문들을 토대로 조례를 제정 혹은 행정 지원을 해 더 나은 수성구가 되도록 만들 것이다.

 

수성구에 파동, 지산, 범물은 과거 영광이 있었던 지역이다. 이곳에 사는 분들의 이야기에서 자부심을 느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환경이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 간담회...'비강 스프레이형' 독감 백신, 韓 상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인플루엔자생바이러스백신, 이하 플루미스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27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플루미스트는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4개월 이상에서 49세 이하의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들 및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의 예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윤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인플루엔자 예방의 새 패러다임,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윤경 교수는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초래하는 질병 부담을 설명하며, 이를 줄이기 위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플루미스트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억 건의 감염을 일으키며, 이 중 300~500만 건이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고, 최대 65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등 상당한 공중보건 문제를 야기한다”고 설명하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기종,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매칭데이 이벤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창숙, 이하 여기종)’는 제4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매칭데이’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 △회원가입 이벤트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 △여성기업 주간 기념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국내 최대규모 구직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여성기업 공동채용관을 생성해 9월 말까지 수출, 마케팅, IT 분야 등 여성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홍보한다.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에서 7월 25일까지 신규 일자리(프로젝트)를 등록한 여성기업 중 200개사 정도를 추첨해 30만원 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직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치킨쿠폰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토스, 카카오T, 페이북 등 홍보배너를 통해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플랫폼에 회원가입하게 되면 포인트 리워드를 즉시 받는다.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는 구직자 대상으로 7월 15일까지

사회

더보기
신장 7배 커진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 로봇 신장이식 아시아 첫 성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국내 의료진이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신장이 7배나 커진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신장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공여자의 건강한 신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성공한 건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세 번째다.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김진명 교수팀은 16일(월)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인한 신장 비대로 만성 신부전을 앓던 이가영 씨(여, 24세)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모든 수술은 배꼽 주변으로 낸 1cm 구멍 3개와 신장이 들어갈 수 있는 6cm의 절개창을 통해 이뤄졌다. 이 씨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이며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 씨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증후군을 앓았다. 다낭성 신증후군은 신장에 셀 수없이 많은 낭종이 발생해 신장이 최대 축구공만큼 커지는 유전 질환이다. 1,000명 중 한 명꼴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대부분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진다. 보통의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을 할 때 기존 신장을 그대로 두지만,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는 기존 신장을 떼어내야 한다. 이미 신장이 비대해진 상태이므로 새로운 신장이 들어올 공간을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문화

더보기
숏폼과 밸런스 게임까지 MZ 겨냥 콘텐츠 제작...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 열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오세이프가 국립고궁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오세이프는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하는 문화재 콘텐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7만 회를 돌파하며 박물관 콘텐츠 전략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부터 황당하지만 재치 있는 밸런스 게임, 왕실 유물을 굿즈로 표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까지 문화재 콘텐츠의 형식을 탈피한 시도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MZ세대의 감성과 맞아떨어지면서 ‘감다살(감이 다시 살아났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이프는 지난 5월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시리즈의 유물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첫번째 시리즈는 숏폼 영상 ‘조선시대에는 이랬다!’로, 총 6편이 공개됐다. 1편 ‘9살에 성대간 썰 푼다’는 효명세자의 성균관 입학 장면을 그린 유물 ‘왕세자입학도’를 통해 당시 왕실 교육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어진 시리즈에서도 왕실의 ‘스드메’부터 연회 음식, 조선시대 고급 보자기 ‘봉황문인문보’ 등을 소재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현대적 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