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7℃
  • 맑음강릉 18.2℃
  • 연무서울 16.4℃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8.2℃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19.5℃
  • 맑음부산 18.7℃
  • 맑음고창 18.6℃
  • 구름조금제주 21.1℃
  • 맑음강화 14.5℃
  • 맑음보은 16.9℃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1℃
  • 맑음경주시 20.5℃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사회

청와대, 주말 '차없는 거리' 28일부터 시범 운영

URL복사

28일부터 내달 26일 주말 운영
청와대 개방 연계해 시민 편의 높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방문객 및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차없는 거리'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말 가족단위, 타지역 방문객, 등산객의 편의도 높이면서, 청와대가 시민 공간으로 전환된 의미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청와대 일일 방문객은 개방 이전 1600명 수준에서 개방 이후 약 4만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는 청와대 내부가 추가 개방되면 인근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와대로·인왕산로 차없는 거리'를 통해 청와대 개방 취지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 운영이 정례화될 수 있도록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오는 28일부터 6월26일까지 주말, 공휴일 12회를 운영한다. 차없는 거리 구간은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다.

해당 구간에는 차량을 통제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다. 청와대로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을 통제한다.

시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도심순환버스(01번)는 주말·공휴일 차없는 거리 운영 기간 효자동분수대까지만 진입한다. 경복궁에서 효자동분수대까지 진입한 후 다시 경복궁 방향으로 우회하는 방식이다. 다만 차없는거리가 운영되지 않는 평일에는 경복궁역~청와대로~안국역~충무로역 방향으로 운행한다.

 

인근 지역주민들의 요청이 높았던 인왕산로도 5월 차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 구간이며, 차없는 거리 운영 일시는 오는 22일과 29일 오전 8시~낮 12시까지다.

시는 인왕산로 차없는 거리를 통해 등산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청와대로, 인왕산로 모두 차없는 거리 시행에 따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시는 인근 지역의 편리한 방문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관광버스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 운영 후 정기적인 운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더 많은 분들께서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대장동 항소 포기 후폭풍...與, 검찰과의 전면 · 총력 선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후 후폭풍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권이 사실상 검찰과의 전면·총력전을 선포하고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무소속 위원들은 지난 19일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 18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범 여권 법사위원, 검사장 18명 고발 김용민 의원과 김기표 의원(경기 부천시을, 법제사법위원회, 초선)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늘 저희는 검찰조직의 기강과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검사장 18명의 집단항명 행위에 대해 이들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며, “지난 11월 10일 박재억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한 18명의 검사장과 직무대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집단적으로 반발하면서 검찰 내부망에 공동 명의의 입장문을 게시하고 이를 언론에까지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행동은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니었으며 법이 명백히 금지한 ‘공무 외 집단행동’, 즉 집단적 항명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제66조(집단 행위의 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올해 수능 난이도 상승…1등급컷 일제히 하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인문계열 수험생 비율이 증가하여 자연 계열 수험생은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 비중은 감소하고 확률과 통계는 증가한 것이다. 더군다나, 대학 입학 논술전형 시험 응시율도 전년 대비 저조하게 나오자 올해 수능이 난이도 높게 출제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시·사탐 고득점자 증가로 문과 합격선 ↑ 2026학년도 수능이 전년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정시 합격선이 서울대 경영대학은 284점, 서울대 의예과는 294점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시 전형에서 문과 수험생이 증가하고 사회탐구 고득점자가 늘어난 점이 문과 상위권·중위권의 합격선을 끌어올려, 올해는 자연계보다 문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국어·수학에서 고난도 문항이 배치되고, 독해 난이도가 높아진 영어는 영어 1등급 비율이 역대 가장 낮은 3%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지난 16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수능 수학 과목의 1등급 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