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이 국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4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4.25~5.1)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에 문화시설 할인 혜택이나 무료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4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문화가 있는 날’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4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즐기는 봄 나들이
수도권에서는 ▲봄처럼 달달한 목소리의 ‘옥상달빛’과 ‘치즈’의 콜라보 공연 월간뮤지크 –옥상달빛X치즈가 서울 양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양천구민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인문학 북 콘서트-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이 열린다. 강원권에서는 들려주고 들어주는 작은 책방을 주제로 이한준 작가가 속초 풀이음작은도서관에서 강연을 실시한다. 충청권에서는 백제 기악탈 만들기 체험이 한국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전라권에서는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사계 그리고 영화_앙상블포레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퓨전국악 –클래씨티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경상권에서는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따사로운 봄날에 딱 맞는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봄의 로망스’ 공연이 개최되며 피아니스트 조재혁 리사이틀 쇼팽 공연도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져 설렘 가득한 봄을 선사한다.
전국 영화관 ‘문화가 있는 날’ 관람할인, 도서관 ‘대출 두배로 데이’ 등 다양한 문화 혜택도 제공
이와 함께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27일 수요일에 상영되는 2D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도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료를 할인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입장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전국 도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대출 두배로 데이’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관계자는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봄날처럼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