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8℃
  • 흐림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27.6℃
  • 구름조금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6.2℃
  • 흐림부산 27.8℃
  • 구름많음고창 27.4℃
  • 제주 27.9℃
  • 흐림강화 27.4℃
  • 흐림보은 24.9℃
  • 흐림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8.0℃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 동북부 10개 주, 강풍 동반 폭설...일부 비상사태 선포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허리케인급의  돌풍을 동반한 폭풍이 29일(현지시간) 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해 45㎝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고, 해안가에 홍수가 발생했으며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됐다. 기상 예보관들은 상황이 더 악화되고 매서운 추위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설 등 강추위는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등 인구 집중 도시들을 포함한 10개 주를 강타했다. 정오(한국시간 30일 새벽 2시) 기준 뉴저지주 해안 일부와 롱아일랜드주 동부에 45㎝ 이상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대서양 연안에 가장 가까운 지역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보스턴에는 61㎝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매사추세츠주 곳곳에는 시속 113㎞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29일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를 오가는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암트랙은 보스턴과 워싱턴을 잇는 모든 고속열차 아셀라 운항을 취소했고, 다른 열차편들의 운행도 취소 또는 제한했다.

동북부 지역 전역이 하얀 눈 세상으로 변한 가운데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일부 문을 연 가게들도 매우 늦은 시간에야 문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파도가 건물 벽을 강타하고, 파도로 침수된 보스턴 남부 지역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올라왔다.

뉴햄프셔주에서는 해안가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이동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10만 채가 넘는 가정과 사업체가 정전됐다.

폭풍은 가로수를 넘어뜨릴 정도의 강풍과 기록적으로 많은 눈을 동반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에 닥쳐 등교나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델라웨어와 메릴랜드, 버지니아주, 메인,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뉴욕, 뉴저지주 등 10개 주와 델마바 반도의 많은 부분에 눈보라 경보가 내려졌고 주민들에게 거리에서 나서지 말라는 경고도 주어졌다.

로드아일랜드주는 긴급하지 않은 모든 도로 이동을 금지했다. 매사추세츠주는 고속도로에서 무거운 트럭의 통행을 금지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사람들에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집에 머물라고 경고했다. 뉴욕 주 정부는 28일 저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사임 재가...방통위원 0명 초유 사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로써 방통위는 상임위원이 1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려 하자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기 전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의 사임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 부위원장 사임은 적법성 논란이 있는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가 불능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사의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방송뿐만 아니라 IT·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회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은 외면한 채 특검과 탄핵안 남발 등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가 더 이상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지난해

경제

더보기
정부, 티몬‧위메프 사태 소비자 피해 구제 총력 가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금 미지급 사태가 확산되면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는 입점업체의 미정산 피해는 민사 상의 문제인 만큼 추후 검토하고, 우선 환불받지 못하는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25일 오후 위메프와 티몬 본사에 각각 조사관을 투입, 긴급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앞서 이를 언론 등에 미리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자, 발 빠른 현장조사로 피해구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근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언론에 노출돼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소비자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사태로 입점업체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지만, 공정위는 입점업체 미지급 문제보다 소비자 환불대금 미지급 사태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대금지급 요청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소비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인 조치 등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단정짓기엔 한계가 있다. 상황파악 후 (피해를 막기 위한)제도가 있을 지 관계당국과 협의하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