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4.4℃
  • 구름많음강릉 15.9℃
  • 구름많음서울 15.5℃
  • 박무대전 14.9℃
  • 구름많음대구 14.0℃
  • 구름많음울산 18.2℃
  • 연무광주 16.7℃
  • 흐림부산 20.1℃
  • 맑음고창 18.2℃
  • 맑음제주 22.5℃
  • 구름조금강화 14.7℃
  • 구름조금보은 13.3℃
  • 구름많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9.5℃
  • 구름많음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국제

美대사 "러, 우크라 침공 시 경제 제재는 일부에 불과"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가 침공을 가할 경우 경제 제재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존 설리번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는 28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는 서방의 대응책 중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수출 통제와 유럽 동맹국 방위 강화가 포함될 수 있으며 또 미국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노드 스트림2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대사는 "수만명의 러시아군 증강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반적인 군사훈련과는 다르다"며 "우리가 협상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제가 평화를 원한다면서도 총을 놓고 협상에 임한다면 그건 위협적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대사는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방안을 구상, 러시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상들에는 우크라이나 무기 판매뿐 아니라 유럽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한 투명성 강화 등의 제안으로 위기를 진정시키기는 방법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무기 체계와 유럽에서의 군사 훈련, 전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 등 러시아 정부와 상호 투명성 조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설리번 대사는 "미국과 러시아 외교관 간 통화나 물리적 만남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외교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러시아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설리번 대사는 "러시아 정부가 (평화를 원한다는)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