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7.7℃
  • 흐림서울 4.0℃
  • 흐림대전 2.6℃
  • 구름많음대구 3.1℃
  • 구름많음울산 8.1℃
  • 흐림광주 7.7℃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9.7℃
  • 흐림제주 15.5℃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0.0℃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사회

신속항원검사 확대 도입..."음성시 이틀 후 재검사 받을 것"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와 방역 당국이 오는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RAT) 검사를 확대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틀 정도 후에 재검사를 받을 것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권고했다.

정 본부장은 27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특집 브리핑을 열고 "음성이 나왔더라도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틀 정도 간격으로 재검사, 반복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검사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을 집중하고, 다만 전략 전환에 따른 혼란 최소화를 위해 다음달 2일까진 유연한 검사 체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우선 지난 26일부터 광주광역시, 전남, 경기도 안성, 평택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적용한 고위험군 집중 검사 체계는 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로 확대 적용한다. 설 연휴인 2월2일까지는 변화된 검사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환 기간으로 현장 상황에 따라 변화된 검사체계를 유연하게 적용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204개 임시선별검사소를 포함해 전국의 모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면 시행한다.

변화된 검사 체계에 따라 우선순위인 만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등은 신분증, 재직증명서, 검사대상 지정 문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지참하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밀접접촉자, 수동감시자, 해외입국자 등 방역관리를 위한 검사 대상자는 격리통지서, 검사 안내 문자 등을 통해 검사 대상자임을 확인 후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요양병원 종사자 등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는 재직증명서, 보호명령서, 휴가증, 입원 관련 증빙서류 등 증빙자료를 지참하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양로시설 등 고위험시설 근무자, 휴가 복귀 군인, 병원 입원 전 환자 등이다.

유증상자는 지정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RAT 검사를 받게 된다. 진찰료는 본인 부담이지만 검사비는 무료다.

 

전문가용 RAT 검사 결과 양성이거나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29일부터는 선별진료소에서, 다음달 3일부터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RAT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진료소에서 지급받은 검사 키트는 진료소 내 검사 장소에서 사용하거나 자택에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29일부터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RAT 검사 결과는 24시간 동안 방역패스로 활용할 수 있다. 단 방역패스 목적의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자택이 아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야 한다.

RAT 검사는 PCR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 초기에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방역에 공백이 생긴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가짜 음성의 경우 RAT 검사 결과 음성이라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복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며 "또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RAT검사 등을 활용해 위음성을 낮추는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7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행정 중심의 수직적 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서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전·현직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훈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자치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일원이라 느끼고 학교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길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승규 전 서울 삼정중학교 교사는 “민주시민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는 존재”라며 “민주시민교육은 관계와 경험을 조직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자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