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4.4℃
  • 구름많음강릉 15.9℃
  • 구름많음서울 15.5℃
  • 박무대전 14.9℃
  • 구름많음대구 14.0℃
  • 구름많음울산 18.2℃
  • 연무광주 16.7℃
  • 흐림부산 20.1℃
  • 맑음고창 18.2℃
  • 맑음제주 22.5℃
  • 구름조금강화 14.7℃
  • 구름조금보은 13.3℃
  • 구름많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9.5℃
  • 구름많음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사회

안성 찾은 이재명 “안성 철도 조기착공” 약속

URL복사

‘공정·민생·남북 평화공존’… “일할 기회달라” 호소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안성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안성을 경유하는 수도권 내륙선의 조기착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만들어갈 희망나라 비전으로서 ‘공정·민생·남북 평화공존’을 강조하며, “국민의 삶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저 이재명에 일할 기회를 달라”고도 호소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치적 고향인 경기지역 순회를 시작한 이재명 후보가23일, 안성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안성 철도 이재명! 조기 착공 이재명! 나를 위해 이재명!”을 연호하며 성원하는 시민들에게 이 후보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이재명의 시·군·구 공약에 이미 담았다”고 응답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안성시 7대 공약에는 동탄에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조기 착공 적극 지원’이 첫 번째 약속사업으로 올라 있다.

 

이 후보는 일일이 시민들의 눈을 맞추며 자신의 국정운영 철학과 비전도 설명했다. 그는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된다. 우리는 복수혈전이 펼쳐지는 과거가 아닌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를 이룰 수 있는 후보, 이재명을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전제한 뒤, 불공정 격화와 양극화 심화, 저성장 문제 등을 짚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부정부패를 일삼는 자가 잘사는 나라는 옳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더 공정하고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고 기회를 늘려 협력적 경쟁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가 할 일은 통합”이고, “권력은 공정하게 행사돼야 한다”면서, “적대감을 부추기고, 편을 갈라 분열과 증오를 만들어 과거로 퇴행하게 하는 후보를 여러분이 심판해달라”고 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싸워서 이기는 게 가장 하책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싸울 필요가 없도록 만드는 게 진정한 외교이자 실력”이라며, 최근 ‘선제타격’을 언급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북한과는) 서로 공존하면서 살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그는 “문재인정부에서 남북 군사합의로 매년 33번 발생하던 군사충돌이 3년간 1번밖에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기득권과 싸워오며 많은 상처를 갖고 있다”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눈빛들을 한순간도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더 공정한 나라, 기회와 도전이 넘치는 나라, 남북 평화가 공존하는 나라, 김구가 꿈꿨던 문화가 강한 대국을 이재명이 만들어놓겠다”며, “저 이재명에게 그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안성시 7대 공약에는 안성시민의 숙원인 ▲수도권 내륙선 조기 착공 적극 지원을 포함하여, ▲평택부발선 고속화 철도 구축 적극 검토 ▲안성시 북부도로망 구축 적극 지원 ▲38국도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신설 ▲농촌복합생활거점 마을 육성사업 적극 지원 ▲‘호수 친화 관광도시’ 계획 적극 지원 ▲안성 천년 역사 문화유산 체험단지 조성 지원 등이 담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