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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하락 마감...기관 6435억원,외국인 2230억원 각각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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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62.68)보다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6435억원, 외국인은 223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들은 896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하락선을 지지했다.

이날 증시는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중심 기술주 매물 출회 영향에 내려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와 반도체 관련주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넷플릭스가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가 기술주 전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현·선물 매도 확대까지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줬다"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하락했는데 미국에서 러시아향 반도체와 전자제품 수출 제한을 언급하면서 업종 전반에 수요 감소 우려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37%)과 전기전자(-1.87%), 섬유의복(-1.76%), 화학(-1.48%), 제조(-1.45%), 기계(-1.18%), 운송장비(-1.02%) 등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은행(1.87%), 의료정밀(1.23%), 통신(0.77%), 금융(0.63%), 전기가스(0.3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8%)와 SK하이닉스(-4.80%), 네이버(-0.60%), LG화학(-0.29%), 삼성SDI(-0.58%), 현대차(-0.99%), 카카오(-0.54%), 기아(-1.35%)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 KB금융(1.3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58.70)보다 15.85포인트(1.65%) 내린 942.8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214억원, 기관은 63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79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4.66%), 엘앤에프(-1.54%), 위메이드(-1.08%), HLB(-1.17%) 등이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 펄어비스(1.15%), 카카오게임즈(0.56%), 씨젠(1.18%)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2.4)보다 1.6원 오른 1194.0원에 문을 닫았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다음 주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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