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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박정훈 씨, 미국재료학회 학술대회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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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박정훈 씨(지도교수 노준석)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재료학회인 미국재료학회(Materials Research Society, 이하 MRS)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박정훈 씨는 카이랄 구조를 이용한 기계적 메타물질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거울상 대칭구조’라고도 불리는 카이랄 구조는 왼손과 오른손처럼 거울로 보면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지만 겹쳐지지 않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이 연구에서 박정훈 씨는 카이랄 구조를 이용해 낮은 주파수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방법은 진동의 종류나 방향과 관계없이 특정 주파수대의 모든 진동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계, 건축 및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훈 씨는 “지도해 주신 노준석 교수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지도 덕분에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계속 이 연구를 발전시켜 학계 진보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노준석 교수는 “박정훈 학생의 연구는 기계적 메타물질 분야를 선도하고 있고, 향후 기계, 건축, 토목, 해양, 안전 등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구조를 구현하는 핵심적인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RS는 전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12,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유럽, 브라질에서 수상자가 나왔으며, 아시아에서는 박 씨가 유일한 수상자가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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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본질과 인간의 존중에 대해...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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