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6.6℃
  • 흐림강릉 3.2℃
  • 구름많음서울 7.9℃
  • 구름많음대전 9.2℃
  • 흐림대구 9.2℃
  • 흐림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12.6℃
  • 흐림부산 10.3℃
  • 맑음고창 9.9℃
  • 흐림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5.7℃
  • 흐림보은 8.7℃
  • 흐림금산 9.2℃
  • 흐림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중견기업 간담회서 탄소중립 관련 "기회로 만들 필요 있어"

URL복사

 

52시간제 유연화 건의엔 "제도 금방 바꾸면 저항"
"스튜어드십 코드 광범위한 사용은 적절치 않아"
"반기업 정서라기보다는 반기업인 정서 아니겠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중견기업인을 만난 자리에서 탄소중립과 관련해 "세상은 변하는데 피한다고 피할 수 없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경제 중심 중견기업을 듣다' 간담회에서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과 속도에 대해 재고해달라는 한 참석자 의견에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탄소중립 지원 제도를 늘리고 규제를 최소화하는 반면, 한국은 탄소세, 부담금, 배출권 거래제 논의가 중심이 돼 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이 참석자의 지적이었다.

이 후보는 "개별기업 어떻게 부담하나. 부담하면 안 된다"면서 "부담금이 올라가면 물가와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고 기업 어떻게 기술개발을 하냐는 건데 그 말씀이 정확하다"며 문제의식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탄소국경조정금, 그러니까 소위 탄소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 차액 만큼을 수입 물품에 부과하겠다고 지금 (유럽이) 그러고 있다"며 "차액 만큼 우리가 수출 단가에서 부담해야 하니까 국부 유출인데, 우리가 부과하면 재정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스가 이미 하나 하고 있는 건데 탄소부담금이나 탄소세 부과는 피할 수 없으니 대신 부담금을 딴 데 쓰지 말고 해당 산업과 기업에 (탄소중립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해주자는 것"이라며 "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노동자 재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일부는 그렇게 쓰고, 물가 상승에 대한 담보책으로 국민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을 동원하자는 것"이라며 "딴 데 쓰지 말자고 하면 선순환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52시간제와 관련해 유연근무제도를 확대해달라는 건의에 대해선 "탄력근로제 3개월이던 걸 확대해서 여지가 생긴 것 같고 1년까지 늘리자는 입장이 있다"면서도 "노동계에선 반대하고, 국민 일반인식을 조사해보면 70% 넘게 52시간제가 적정하다, 시간도 점점 줄여가자는 입장"이라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 하더라도 특정 시간에 집중해서 하자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건데 고민해보겠다"며 "제도를 만들었다가 금방 바꾸면 저항이라는 것도 있어서 같이 좀 생각을 모아볼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적극 활동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는 "과거처럼 아예 아무런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은데 합리적인, 적정한 선에서 하는 게 맞다"며 "부당한 내부거래나 자산 빼돌리기를 하는 것에 대해선 적절하지만 광범위하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견기업 정책과 관련해선 ▲규제 합리화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부 투자와 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 지능형 송배전망 설치 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얼마 전에 박용만 회장이 '반기업정서가 우리 사회에 상당히 많이 있지 않냐'는 말씀을 하시더라"며 "기업이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핵이고 일자리와 국부 창출의 원천인데, 제가 보기에 반기업은 아닌 것 같다. 그보다는 반기업인 아니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업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일부 기업인들의 일탈 행위나 부정·불공정 행위가 마치 전체인 것처럼 보여지는 오해가 많이 작동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 보유 성남 아파트 싸게 매물로 내놔..."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27일 공지를 해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오늘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집을 팔라”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장동혁 당 대표는) 아마 속으로는 ‘대통령이 설마 팔겠어?’라며 안일한 계산기를 두드렸을지도 모르겠다”먀 “장 대표가 스스로 쳤던 배수진은 이제 퇴로 없는 외나무다리가 됐다”며 장동혁 대표도 집을 팔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우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세예스24문화재단, 39년 간 지역 우수 인재 육성 앞장··· 총 45명에게 1억 8천만 원 상당 장학금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의당장학금’을 통해 39년 간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의당장학금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부인인 고(故) 이윤재 여사가 1988년 설립한 ‘의당장학회’는 매년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명을 선발해 3년간 연 19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5명의 학생이 1억 8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재단은 지난 2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9회 의당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동국 의당장학회 운영위원장과 이정성 음봉면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순신고등학교 1학년 전하빈 학생은 향후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 진학 시 별도의 입학 축하금도 받게 된다. 또한 올해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입학한 공진표 학생에게도 12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이 전달됐다. 공진표 학생은 “의당장학금 덕분에 목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