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7.7℃
  • 맑음강릉 9.1℃
  • 맑음서울 8.5℃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10.1℃
  • 맑음울산 10.3℃
  • 맑음광주 9.2℃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8.3℃
  • 맑음제주 10.6℃
  • 맑음강화 9.2℃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중견기업 간담회서 탄소중립 관련 "기회로 만들 필요 있어"

URL복사

 

52시간제 유연화 건의엔 "제도 금방 바꾸면 저항"
"스튜어드십 코드 광범위한 사용은 적절치 않아"
"반기업 정서라기보다는 반기업인 정서 아니겠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중견기업인을 만난 자리에서 탄소중립과 관련해 "세상은 변하는데 피한다고 피할 수 없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경제 중심 중견기업을 듣다' 간담회에서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과 속도에 대해 재고해달라는 한 참석자 의견에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탄소중립 지원 제도를 늘리고 규제를 최소화하는 반면, 한국은 탄소세, 부담금, 배출권 거래제 논의가 중심이 돼 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이 참석자의 지적이었다.

이 후보는 "개별기업 어떻게 부담하나. 부담하면 안 된다"면서 "부담금이 올라가면 물가와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고 기업 어떻게 기술개발을 하냐는 건데 그 말씀이 정확하다"며 문제의식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탄소국경조정금, 그러니까 소위 탄소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 차액 만큼을 수입 물품에 부과하겠다고 지금 (유럽이) 그러고 있다"며 "차액 만큼 우리가 수출 단가에서 부담해야 하니까 국부 유출인데, 우리가 부과하면 재정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스가 이미 하나 하고 있는 건데 탄소부담금이나 탄소세 부과는 피할 수 없으니 대신 부담금을 딴 데 쓰지 말고 해당 산업과 기업에 (탄소중립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해주자는 것"이라며 "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노동자 재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일부는 그렇게 쓰고, 물가 상승에 대한 담보책으로 국민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을 동원하자는 것"이라며 "딴 데 쓰지 말자고 하면 선순환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52시간제와 관련해 유연근무제도를 확대해달라는 건의에 대해선 "탄력근로제 3개월이던 걸 확대해서 여지가 생긴 것 같고 1년까지 늘리자는 입장이 있다"면서도 "노동계에선 반대하고, 국민 일반인식을 조사해보면 70% 넘게 52시간제가 적정하다, 시간도 점점 줄여가자는 입장"이라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 하더라도 특정 시간에 집중해서 하자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건데 고민해보겠다"며 "제도를 만들었다가 금방 바꾸면 저항이라는 것도 있어서 같이 좀 생각을 모아볼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적극 활동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는 "과거처럼 아예 아무런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은데 합리적인, 적정한 선에서 하는 게 맞다"며 "부당한 내부거래나 자산 빼돌리기를 하는 것에 대해선 적절하지만 광범위하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견기업 정책과 관련해선 ▲규제 합리화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부 투자와 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 지능형 송배전망 설치 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얼마 전에 박용만 회장이 '반기업정서가 우리 사회에 상당히 많이 있지 않냐'는 말씀을 하시더라"며 "기업이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핵이고 일자리와 국부 창출의 원천인데, 제가 보기에 반기업은 아닌 것 같다. 그보다는 반기업인 아니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업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일부 기업인들의 일탈 행위나 부정·불공정 행위가 마치 전체인 것처럼 보여지는 오해가 많이 작동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