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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중동 순방차 두바이행…UAE·사우디·이집트 3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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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 수소협력 행사…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도
사우디·이집트 공식 방문…靑 "수소·방산·수주 성과 기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박8일 일정의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12시25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첫 순방지 UAE 두바이를 향해 출국했다.

공항에는 정부 측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수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배웅했다.

서 실장은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내에 잔류한다. 문 대통령 순방 기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상황 관리 임무를 지시 받았다.

문 대통령의 UAE 방문은 2018년 3월 공식방문 이후 4년 만이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초청으로 UAE를 1박2일 간 실무방문 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순방 이튿날인 16일 두바이에서 예정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수소 관련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 UAE 내 우리 기업의 진출을 당부하는 등 경제외교 일환이다.

또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 직접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한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 면담도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무함마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 주최의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ADSW)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한·UAE 정상회담,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방문 일정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18일부터 19일까지는 사우디를 공식 방문한다.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의 초청을 받았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7년 만의 사우디 방문이다.

18일에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공식회담 및 오찬,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일정 등을 소화한다. 포럼 참석 계기에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회장인 야시르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도 접견한다.

19일에는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방문도 추진 중에 있다.

19일 오후 세 번째 순방국인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한다. 한국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2006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20일 오전 압델 파타 알 시시 대통령 주최의 공식환영식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를, 21일에는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각각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이집트 카이로에서 6박8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 짓고 귀국길에 오른다. 22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을 통해 탈석유,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동과 수소 등 미래에너지, 방산 및 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의 경제외교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에는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

임 특보는 2017년 말 비서실장 재직 시절 이명박 정부 당시 원전 수주 대가로 유사시 한국군 개입을 약속한 비공개 군사협정을 수정하려다 발생한 UAE와의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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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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