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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신규 확진 45명…누적 39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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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3965명으로 늘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규 확진자 45명(3921번~3945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 ▲제주 확진자 접촉 33명(3921번~3926번·3931번~3936번·3939번~3943번·3945번~3951번·3954번·3955번·3958번·3961번·3962번·3964번·3965번)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및 입도객 2명(3937번·3938번) ▲유증상자 10명(3927번·3930번·3944번·3952번·3953번·3956번·3957번·3959번·3960번·3963번) 등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20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3921번 확진자는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9명(3923번~3926번·3928번·3929번·3931번·3940번·3942번·3943번·3946번~3950번·3958번·3961번·3962번·3964번)은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현재까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중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백신접종을 당부하고 있으며, 도 교육청과 학사일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백신접종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울 유일한 대안"이라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제주 공동체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 역학조사 과정에서 중학생의 가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성배 제주도 역학조사관은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 관련 최초 확진자가 중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됐지만, 역학조사 결과 같은 학교 내 다른 구성원이 먼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다수 발견됐다”며 “특히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학교 구성원의 가족까지 감염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도내 사적모임이 증가하고, 도외 여행객의 방문이 늘어나며 외부 활동이 늘어난 점이 확진자가 증가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보인다”며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봤을 때 백신접종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백신접종 부작용보다 확진 후 건강이 악화하거나 장기적인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대비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7일 오후 4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30명이며, 서울시 이관 확진자는 2명, 격리 해제자는 3633명이다.

도내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도내 인구수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9.5%를 보이고 있다. 도내 12세~17세의 1차 접종률은 48.3%(전국 49.1%), 완료율은 32.3%(전국 32.5%)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확진자 234명이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지난 1일~7일)간 2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33.43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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