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4 (화)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11.5℃
  • 구름많음서울 13.0℃
  • 구름많음대전 14.6℃
  • 흐림대구 14.0℃
  • 흐림울산 10.5℃
  • 흐림광주 15.7℃
  • 흐림부산 11.8℃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4.7℃
  • 구름많음강화 8.9℃
  • 구름많음보은 14.0℃
  • 구름많음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1℃
  • 구름많음경주시 11.2℃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사회

2022 정시 지원전략은?

URL복사

수능 국수영 모두 어렵게 출제, 수학 이과생 강세 뚜렷해
이과생 수학 강점 이용, 인문계 학과 교차지원 늘 수도
선발 많은 가 · 나군에서 적정 1곳, 상향 1곳 지원이 통상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주요 영역인 국어 · 수학 · 영어 모두 작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면서 불수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첫 통합형 수능에, 문이과 유불리 문제까지 대입 셈법은 복잡하다. 이번 수능 난이도를 분석해보고 가채점 기준 주요대 정시 지원가능 점수 및 지원전략을 짚어본다.

 

수학 1등급 내 이과생 비중 89.5%, 이과생 강세 뚜렷해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로 예상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은 화법과작문은 85점, 언어와매체는 83점으로 예상되고 있고, 수학은 확률과통계는 86점, 미적분은 84점, 기하는 85점으로 추정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전년 12.7%에서 금년 6.3%(추정)로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가운데 수학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는 올해 대입 정시에서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비중은 89.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등급 내 이과생 비중은 79.2%로 추정된다. 표준점수에서도 이과생 강세는 확연하다. 같은 원점수임에도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학생이 확률과 통계 응시 학생에 비해 표준점수가 더 높게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 수능 수학은 수학Ⅰ·Ⅱ를 공통으로 치르고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문·이과를 구분해 시험을 치렀던 지난해까지의 기준으로 본다면, 미적분과 기하는 이과 수학에, 확률과통계는 문과 수학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주요대 자연계열 학과 상당수가 미적분 또는 기하 성적을 필수 반영하는 등 대학입시에서도 미적분과 기하는 이과 수학으로 취급하는 곳이 많다. 


수험생 사이에서도 문과 성향 학생은 주로 확률과 통계를, 이과 성향 학생은 미적분 또는 기하에 응시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실질적으로 선택과목에 따라 문·이과는 분리된다고 할 수 있지만, 성적은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계산한다. 


국어에서도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논란이다. 국어 1등급 내 언어와매체 응시 학생들의 비중은 68.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화법과작문 응시생 비중은 31.9%로 분석된다. 

 

2022 수능 가채점 기준 주요 21개대 정시 지원가능 점수

(국어, 수학, 탐구 원점수 합 300점 만점 기준)

 

서울대 약학 276점, 연세대 약학 268점 예상 
인기 약대 지방권 일부 의대 합격선 전망

 

올해부터 37개 약대가 학부선발을 시작한다. 일부 인기 약대는 지방권 의대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입시판도는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약대가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 상당수를 흡수하면 지방권 일부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의 합격선이 소폭 하락하고, 연이어 주요대 자연계 일반학과의 합격선도 하락하는 연쇄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종로학원 추정결과, 수능 가채점 기준 서울대 약학계열의 정시 지원가능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 원점수 합 276점(300점 만점)으로 분석된다. 연세대 약학과는 268점, 중앙대 · 성균관대 약대는 266점으로 예상된다. 경희대 · 이화여대는 265점으로 추정된다. 자연계 모집 기준으로 약대 중 경성대·순천대·우석대·원광대 등이 260점으로 가장 낮게 예측된다. 


이중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인기 약대는 일부 지방권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보다 합격선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대는 최고 291점(서울대)에서 최저 266점(고신대)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치대는 최고 283점(서울대)에서 최저 263점(조선대), 한의대는 최고 268점(경희대)에서 최저 263점(동신대 등), 수의대는 최고 272점(서울대)에서 최저 258점(경상국립대 등)의 분포로 예상된다. 

 

2022 정시 권역별 선발규모(정원내 기준)

 

가 · 나군에서 적정 1곳, 상향 1곳 통상적...다군은 예측 힘들고 의외 결과 많아


올해 군별 정시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가·나군에서 뽑는 인원이 많다. 전국대학 정원내 기준으로 인문계는 가군에서 전체 선발인원 중 37.9%(11,161명)를 선발하고, 나군에선 39.3%(11,582명)을 뽑는다. 다군 선발비중은 22.8%(6,707명)로 가장 적다. 자연계도 이와 비슷하다. 가군은 36.6%(14,006명), 나군은 40.1%(15,337명), 다군은 23.3%(8,895명)를 선발한다. 


정시 지원전략을 짤 때는 합격예측의 정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가, 나군에서 적정 1곳, 상향 1곳을 정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다군은 주요대 중 중앙대, 홍익대, 건국대 등 일부 대학, 학과만 선발하기 때문에 이들 대학으로 몰려 경쟁률이 높다. 또한, 가 · 나군에 합격해 빠지는 인원이 많아 충원율이 높고, 합격 커트라인의 변동이 커 예측이 힘든 경우가 많다.

 

 

정시 지원전략, 이과생은 인문계 학과 교차지원 고려,

문과생은 보수적인 접근 필요할 듯


통합형 수능은 문과, 이과 등 계열별 정시 지원전략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과생의 정시 지원패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과생들이 대학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하는 사례가 늘 수 있다.

 

지난해까진 이과생들이 대학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이 활발하지는 않았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으로 분리해 실시했고, 성적도 따로 계산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제한이 사라졌다. 성적은 통합해 계산하고, 이과생들이 수학 상위등급 확보는 물론 표준점수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과생들이 수학에서 강점을 활용해 대학 수준을 높여 경영 · 경제 등 인문계 주요 학과에 합격한 뒤 이공계열 학과를 복수전공하는 교차지원 전략이 늘어날 수 있다.

 

정시 지원전략을 점검할 때 문과생(확률과통계 응시)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이과생들이 대거 교차지원에 나선다면 합격선에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 특히, 주요대 경영 · 경제 등 인문계 인기학과 또는 수학 반영비중이 높은 대학은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주요 15개대 내에서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의 수학 반영 비중이 45.0%로 가장 높다. 서강대 인문계 학과의 수학 반영비중은 43.3%에 이르고, 서울대 · 성균관대 · 한양대(파이낸스경영 등) · 중앙대(사회과학대학 · 공공인재학부 등)는 수학을 40% 반영한다. 반대로, 이과생은 더 도전적인 지원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올해 이과생들은 정시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뿐 아니라 약대의 등장으로 일부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합격선 하락의 틈을 노려볼 수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문과생은 정시 지원 대학을 검토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이과생들이 대거 교차지원에 나선다면 합격선에 변동선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인문계 학과의 수학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에 유의해야 하며 문과생이라도 정시모집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자료 제공=종로학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기식협회 '2026 트렌드 세미나' 개최...맞춤형 제품 시장의 확대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3일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6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과 유통·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 홍보 및 마케팅 실무자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소비 트렌드,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주요 연사로는 시장조사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과 식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2026 트렌드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데이터 마케팅 전략 △APEC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6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는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소장은 ‘2026 트렌드_건강과 식 트렌드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현대인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박 소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수 포비아’ 등 건강에 대한 불안 요인을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비상대응체계 가동해 최악 상황 가정한 대비책 철저하게 수립·시행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에 대해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최악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로 원유,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일상에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며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포괄적이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것들이 국민의 일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체 공급처는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절실하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


사회

더보기
강민정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하고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가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와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민주시민교육의 뿌리는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있다. 학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약속인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저는 서울의 모든 교실에서 아이들이 책임 있는 주권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법 정신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은 박제된 문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다”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깨닫고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갈등은 치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교육의 출발은 서로의 존엄을 인정하는 것이다. 저는 서울교육의 기본적인 시민교육 틀을 완성하기 위해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이 조례는 기존의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와 함께 교육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양 날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자는 “학교는 모두의 존엄이 지켜지는 곳이어

문화

더보기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위기의 인간들’을 펴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세계관과 문체를 지닌 세 작가가 ‘위기’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집이다.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균열부터 사회 구조 속에서 마주하는 위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인간상을 담아낸다. 김정진, 송호진, 윤승주 세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해석한다. 한 작가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인간 군상의 삶을 비추고, 또 다른 작가는 사회적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다른 한 작가는 인간 내면의 희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로 다른 목소리는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위기의 인간들’은 위기를 단순한 실패나 재난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에야 비로소 인간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기술과 자본이 주도하는 사회, 흔들리는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 속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끝내 어떤 인간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